검색

‘보수 심장’ 대구서 金바람 분다…이준석 “전한길 또 망동, 추가 고소” [투데이 여의도 스케치]

관련이슈 디지털기획 , 투데이 여의도 스케치 , 세계뉴스룸

입력 :
박세준 기자 3jun@segye.com

인쇄 메일 url 공유 - +

정치는 말이다. 정치인의 신념과 철학, 정당의 지향점은 그들의 말 속에 담긴 메시지를 통해 유권자들에게 전달된다. 누가, 왜, 어떤 시점에 그런 발언을 했느냐를 두고 시시각각 뉴스가 쏟아진다. 권력자는 말이 갖는 힘을 안다. 대통령, 대선 주자, 여야 대표 등은 메시지 관리에 사활을 건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시대에는 인터넷에 올리는 문장의 토씨 하나에도 공을 들인다. 팬덤의 시대, 유력 정치인의 말과 동선을 중심으로 여의도를 톺아보면 권력의 흐름이 포착된다. 그 말이 때론 정치인에게 치명적인 비수가 되기도 한다. 언론이 집요하게 정치인의 입을 쫓는 이유다.

 

김부겸 전 국무총리. 세계일보 자료사진
김부겸 전 국무총리. 세계일보 자료사진

①김부겸 “제일 중요한 건 미래 먹거리…AI 대전환 투자해야”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군과의 1대1 가상대결에서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5일 발표됐다. 영남일보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22∼23일 대구시민 8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대1 가상 지지도 조사에서 김 전 총리는 47.0%,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은 40.4%를 기록했다. 

 

김 전 총리는 조만간 출마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김 전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제일 중요한 건 미래 먹거리”라며 “(더불어민주당이) 대구 제조업의 인공지능(AI) 대전환을 위해 투자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대구는 전통기계공업과 제조업이 강한 도시”라며 “제조업만 1만5000개 기업이 있는데, 이 기업들에 AI를 도입해야 경쟁력을 갖는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에 따르면 정청래 대표는 26일 김 전 총리와 회동해 대구시장 선거 출마를 재차 설득할 계획이다. 정 대표는 앞서 23일 최고위원회의에서도 “김 전 총리만이 낙후된 대구의 발전을 이끌어갈 확실한 필승카드”라며 “민주당 대구시장 후보로 뛰어달라”고 공개적으로 러브콜을 보냈다.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22일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을 방문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22일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을 방문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②한동훈 “주호영과 이미 연대하고 있다…보수 재건 확신”

 

국민의힘에서 제명된 한동훈 전 대표가 자신과 주호영 의원과의 연대설에 대해 “우리는 이미 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전 대표는 24일 채널A 라디오에 출연해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에서 컷오프된 주 의원에 대해 “제가 주장하고 있는 보수 재건에 대해서 전적으로 공감한다는 말을 해줬다”며 “이런 상식적인 정치인들이 뜻을 모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 전 대표는 “(주 의원과) 모여서 함께 사진을 찍는 것도 어렵지 않고 각자 보수 재건을 바라는 모든 사람들이 각자 할 일을 하면 연대가 되는 것”이라며 “주 의원의 출마 여부와 상관 없이 우리는 이미 연대하고 있는 것 아니냐”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상식적인 다수의 연대가 결국 보수 재건을 이룰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지방선거의 승리 기준으로 서울·부산시장 선거를 언급한 것과 관련해 “6·25 전쟁 났는데 서울, 부산만 지키고 나머지를 다 빼앗겨도 승리한 걸로 치겠다고 얘기하는 것을 보고 크게 놀랐다”며 “당권파라는 사람들은 나라 생각을 하는 건지, 보수 생각을 하는 건지, 당을 생각하는 건지 도대체 뭘 위해서 저러고 있는 건지에 대해 정말로 놀랍고 개탄을 금치 않을 수 없었다”고 비판했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 연합뉴스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 연합뉴스

③이준석, 전한길 향해 “또 망동, 추가 고소 간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한국사 강사 출신 보수 유튜버 전한길(본명 전유관)씨의 학력 위조 의혹 제기에 반발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이 대표는 2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전유관씨가 학력 위조 드립으로 또 망동하고 있는데 사실 저는 대다수 국민이 제 학벌을 알아서 언급을 안 한다”며 “추가 고소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앞서 전씨는 유튜브를 통해 이 대표의 미국 하버드대 입학·졸업 과정에 대한 각종 의혹을 제기하며 “입학하기엔 (SAT 점수 등) 성적이 굉장히 부족하다. 중국 공산당 후진타오 주석을 존경하는 내용을 쓰고 국가 장학금을 받아 유학을 다녀온 것은 정치적 도덕성에 결함이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내셔널 스튜던트 클리어링하우스(National Student Clearinghouse)가 졸업증명서 발급 기관이 맞다”며 “그래서 전씨는 추가 고소 간다”고 밝혔다.


오피니언

포토

베일리 '섹시하게'
  • 베일리 '섹시하게'
  • [포토] 수지, 사랑스런 볼하트
  • 이수경 '사랑스러운 미소'
  • 베이비돈크라이 베니 '청순 매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