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안양 동안구 0.48% 상승 전국 1위… 신축·학군지 ‘쌍끌이 신고가’에 평촌 들썩

관련이슈 이슈팀

입력 : 수정 :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인쇄 메일 url 공유 - +

서울 전세 0.15% 상승하며 매물 부족 현상 심화
지난 23일 서울 강북 아파트 단지 모습. 뉴스1
지난 23일 서울 강북 아파트 단지 모습. 뉴스1

 

경기 안양 동안구가 수도권 집값 ‘키 맞추기’ 장세의 중심에 서며 전국 최고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2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6년 3월 4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안양 동안구의 매매가격은 0.48% 상승하며 이번 주 전국에서 가장 가파른 오름세를 보였다.

 

이는 최근 몇 주간 서울 관악구나 용인 수지구 등 수도권 주요 지역들이 차례로 0.4~0.6% 수준의 상승 폭을 기록했던 흐름이 안양으로 옮겨온 것으로 풀이된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0.03% 상승하며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안양 동안구는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도는 독보적인 강세를 나타냈다.

 

◆ 신축 ‘어바인’·구축 ‘귀인현대’ 잇단 신고가… 평촌의 힘

 

안양 동안구의 0.48% 상승은 평촌신도시의 탄탄한 학군 수요와 대규모 신축 단지들의 가격 지지력이 맞물린 결과다. 특히 주요 단지에서 신고가 경신이 잇따르며 시장의 온기를 더하고 있다.

 

호계동의 랜드마크 신축 단지인 ‘평촌어바인퍼스트’ 전용면적 74㎡(약 30평)는 최근 10억 3000만 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구축 시장에서도 상승세는 매서웠다. 평촌동의 대표적 학군지 단지인 ‘귀인마을 현대홈타운’ 전용면적 80㎡(33평)가 지난 3월 7일 14억 4000만 원에 매매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현재 동안구 시장은 평촌어바인퍼스트를 필두로 평촌센텀퍼스트, 평촌더샵아이파크 등 매머드급 신축 단지들이 호계동 일대의 시세를 견인하고 있다. 동시에 평촌학원가와 인접해 정주 여건이 우수한 귀인마을 현대홈타운 등 구축 대단지들도 실수요가 결집하며 견고한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서울은 지역별 차이가 극명하다. 노원구(0.23%)와 성북구(0.17%) 등 강북권은 중소형 단지 위주로 올랐으나, 강남구(-0.17%)와 서초구(-0.09%), 용산구(-0.10%) 등 주요 상급지는 하락세를 기록하며 안양의 강세와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 서울 0.15% 급등 속 안양 동안구도 0.28% 상승… 매물 귀해졌다

 

전세 시장 역시 매매 시장의 열기를 그대로 이어받았다. 서울 전셋값이 0.15% 오르며 상승 폭을 확대한 가운데, 안양 동안구 전세가격도 0.28% 상승하며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특히 학군 수요가 꾸준한 평촌동과 대단지 신축 입주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호계동 일대를 중심으로 전세 매물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역세권과 대단지 위주로 임차 문의는 늘고 있지만, 나가는 집이 없어 전세가가 매매가를 밀어 올리는 ‘전세발 매매 상승’ 현상이 뚜렷해지는 모양새다.

 

그 외 경기 남부권에서는 화성 동탄구(0.40%)와 광명시(0.34%)의 전세가격 상승세가 두드러지며 수도권 전반의 전세난 우려를 키웠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번 안양 동안구의 강세를 수도권 전반에서 나타나는 지역 간 ‘키 맞추기’의 일환으로 보고 있다. 특정 지역의 급등 이후 인접한 저평가 지역이나 정주 여건이 좋은 대단지 위주로 매수세가 순환하며 이동하는 양상이다.


오피니언

포토

베일리 '섹시하게'
  • 베일리 '섹시하게'
  • [포토] 수지, 사랑스런 볼하트
  • 이수경 '사랑스러운 미소'
  • 베이비돈크라이 베니 '청순 매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