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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빌보드 200’ 7번째 정상 등극… ‘아리랑’으로 美·英 앨범차트 싹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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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진 기자 b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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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유닛’ 64만장 역대 그룹 최고
타이틀곡 ‘스윔’ 핫100 1위 도전
가장 영향력 있는 한류스타 선정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으로 영국에 이어 미국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도 1위를 석권했다. BTS의 ‘빌보드 200’ 1위는 이번이 7번째다.

미국 빌보드는 30일 차트 예고 기사를 통해 ‘아리랑’이 루크 콤즈의 ‘더 웨이 아이 엠(The Way I Am)’과 모건 월렌의 ‘아임 더 프로블럼(I’m The Problem)’ 등을 제치고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BTS가 ‘빌보드 200’에서 1위를 기록한 것은 ‘아리랑’이 7번째다. 앞서 BTS는 2018년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로 K팝 사상 최초로 ‘빌보드 200’ 1위를 기록한 이래,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LOVE YOURSELF 結 ANSWER)’,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MAP OF THE SOUL : PERSONA)’, ‘맵 오브 더 솔 : 7(MAP OF THE SOUL : 7)’, ‘비(BE)’, ‘프루프(Proof)’를 차트 정상에 올려놓았다.

‘빌보드 200’은 실물 음반과 디지털 앨범 등 앨범 판매량, 스트리밍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SEA),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TEA)를 합산한 앨범 유닛으로 순위를 매긴다.

‘아리랑’은 이번 차트 집계 기간 64만1000장에 해당하는 앨범 유닛(Album Units)을 기록해 ‘빌보드 200’이 앨범 유닛으로 집계를 시작한 2014년 12월 이래 역대 그룹 최고치를 기록했다. 앨범 판매량은 53만2000장으로, BTS는 ‘톱 앨범 세일즈’ 차트에서 통산 일곱 번째 1위에 올랐다. SEA는 9만5000장으로 BTS의 역대 앨범 가운데 가장 많은 스트리밍을 기록했다. 나머지는 TEA로 집계됐다. 앨범 판매량 중 실물 음반이 51만6000장을 차지했고, 그중에서 LP가 20만8000장이었다. 이는 전산 집계를 시작한 1991년 이래 그룹으로서는 가장 많은 LP 판매량이자 1∼5위를 차지한 테일러 스위프트에 이어 여섯 번째로 많은 주간 LP 판매량이라고 빌보드는 전했다.

빌보드는 “BTS는 지난해 약 400만 앨범 유닛으로 데뷔한 테일러 스위프트의 ‘더 라이프 오브 어 쇼걸(The Life of a Showgirl)’ 이후 가장 많은 앨범 유닛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BTS는 앞서 28일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 ‘톱 100’ 정상을 밟은 데 이어 이번 ‘빌보드 200’ 1위도 기록해 세계 양대 차트로 꼽히는 영미 앨범 차트 1위를 휩쓸었다.

이에 따라 이르면 31일 오전에 발표할 예정인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예고 기사에서 BTS 앨범 타이틀곡 ‘스윔(SWIM)’의 1위 기대감도 높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가 이날 발표한 ‘2026 해외한류실태조사(2025년 기준)’에서도 BTS는 가장 영향력 있는 한류스타로 뽑혔다. 올해 처음으로 진행된 ‘가장 영향력 있는 한류스타’ 질문에서 BTS는 6.9%의 지지를 받으며 1위에 올랐다. 배우 이민호(4.6%)가 2위, 블랙핑크와 BTS 멤버 정국이 공동 3위를 차지했다.

매년 진행된 가장 선호하는 가수 1위도 BTS(21.9%)가 차지했다. 드라마에선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12.4%)이 5년 연속 1위를, 영화에서는 ‘기생충’(8.4%)이 6년 연속 1위를 지켰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1월 13일부터 12월 12일까지 해외 30개국 2만74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 방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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