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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전쟁 직격타 맞은 국장…‘육천피’ 회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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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모 기자 iamky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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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전쟁 이후 국내 증시가 전 세계에서 가장 가파르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타격이 컸던 만큼 미국과 이란의 2주 휴전 합의 이후 빠른 회복력을 보이며 ‘육천피’(코스피 6000)를 탈환할지 관심이 쏠린다.

지난 1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니터에 지수가 나오고 있다. 뉴시스
지난 1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니터에 지수가 나오고 있다. 뉴시스

12일 금융정보업체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미국과 이란 간 전쟁 발발 직전 거래일인 지난 27일부터 양국 간 2주간 휴전 합의가 이뤄지기 전인 지난 7일까지 코스피는 종가 기준 6244.13에서 5494.78로 12.00% 하락했다. 코스닥은 같은 기간 13.08% 하락했다. 세계주가지수 중 코스닥 하락률이 가장 높았고, 인도네시아(-13.05%)에 이어 코스피가 3번째로 낙폭이 컸다. 이어 베트남(-9.13%), 중국(선전종합·-8.25%), 일본(-7.97%) 등 순이었다. 

 

코스피와 코스닥은 전쟁 당사국인 미국의 3대 주가지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4.7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3.85%), 나스닥 종합지수(-3.21%)보다도 하락 폭이 컸다. 중동전쟁 여파를 가장 크게 받은 곳이 한국 증시였던 셈이다.

 

다만 하락 폭이 가팔랐던 만큼, 빠른 회복력을 보이는 점은 고무적이다.

 

미국과 이란이 전쟁 39일째인 지난 7일(현지시간) 2주간의 휴전에 사실상 합의한 가운데 8∼10일 코스피는 7.50% 상승했다. 이는 미국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12.30%), 대만(8.74%)에 이어 3번째로 높은 수치다. 코스닥은 4.42% 상승하며 12위를 기록했다.

 

시장의 관심은 육천피 고지 탈환에 쏠린다. 지난 10일 코스피는 장중 5918.59까지 오른 후 5858.87에 마감하며 육천피 문 앞까지 왔다. 삼성전자가 깜짝 실적을 발표하며 코스피에 활력을 불어넣은 만큼, 향후 SK하이닉스 등 코스피 주도주들의 호실적 발표가 증시에 추가 상승재료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현재 코스피의 12개월 주가수익비율(PER)은 최근 주가가 반등했음에도 여전히 7배 중반 수준”이라며 “여전히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노이즈가 주식시장을 괴롭히고 있지만, 버팀목이 될 수 있는 것은 이익과 밸류에이션(가치 평가)의 견고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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