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대통령 권력 앞에 납작 엎드리는 서울시장은 천만시민에게도 똑같이 침묵을 강요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의 한 번 제기하지 못하는 서울시장은 정말 위험하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22일 페이스북에 ‘공포사회’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우리 당 구자근 의원이 21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경제 3단체가 발표한 보도자료가 절반 가까이 줄었다”며 “경제계와 기업을 대변해 정부 정책에 대해 쓴소리도 하고 대안도 제시하는 경제단체 본연의 사회적 역할을 포기한 채 침묵한다는 것은 결코 정상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비정상적 상황의 원인 제공자는 이재명 대통령”이라면서 “지난 2월 이 대통령은 대한상의가 발표한 자료가 가짜뉴스라며 좌표찍기에 나섰고, 주무 부처는 충성맹세하듯 고강도 감사에 나섰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보이지 않는, 수면 아래에서의 간섭과 압박은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을 것”이라며 “부동산 정책 실패의 실상, 고물가·고환율에 따른 서민의 고통, 대출 규제에 따른 부작용과 고금리 부담, 현 정부의 고압 행정의 진실이 ‘자체 검열’이라는 이름으로 묻히고 외면당하고 있을거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오 시장은 “침묵을 강요하는 거대 권력에 경고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힘은 바로 유권자의 투표”라고 말했다. 이어 “행정·입법·사법을 모두 틀어쥐려는 정권이 지방정부까지 독식할 수 없다는 경종을 울려야 한다”며 “특히 서울은 그 균형추의 역할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부연했다.
그는 “대통령 권력 앞에 납작 엎드리는 서울시장은 천만시민에게도 똑같이 침묵을 강요할 가능성이 높다”며 “무차별 대출 규제와 세금 폭탄에 이의 한 번 제기하지 못하는 서울시장은 정말 위험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언론과 기업, 시민사회, 종교계와 전문가들이 눈치 보지 않고, 주눅 들지 않고, 불이익을 두려워하지 않고 마음껏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대한민국을 지키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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