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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세 김사랑, 매일 돌보는 습관…몸과 마음 바꾸는 집 안 루틴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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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기자 delay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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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감 완화부터 습도 조절까지
반려식물이 일상에 주는 변화

배우 김사랑(48)이 식물을 키우는 근황을 공개하며 반려식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최근 김사랑의 유튜브 채널 ‘김사랑 sa rang’에는 다양한 식물을 돌보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그는 “나는 식물덕후”라며 “정말 식물을 애지중지 키우면 식물이 나를 반겨주고 에너지를 주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배우 김사랑. 유튜브 채널 ‘김사랑 sa rang’ 캡처
배우 김사랑. 유튜브 채널 ‘김사랑 sa rang’ 캡처

 

김사랑은 특히 아디안텀을 소개하며 “가습기로 사용하고 있다. 더 사서 방에 두고 싶어 고민 중”이라고 덧붙였다.

 

김사랑처럼 식물을 가까이 두는 생활이 몸과 마음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는지 살펴봤다.

 

◆ 식물 돌보는 습관, 우울감 낮추고 마음 안정에도 영향

실내 식물은 단순한 인테리어를 넘어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요소로 주목받고 있다.

 

2018년 한국환경과학회지에 실린 대학생 30명 대상 연구에서는 반려식물을 약 3개월간 돌본 뒤 우울 증상 평균 점수가 약 24%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식물을 관찰하고 물을 주는 반복적인 행동이 긴장을 완화하고 정서적 안정감을 높이는 요인으로 분석됐다.

 

가족이 함께 식물을 돌보는 시간은 스트레스를 줄이고 가족 간 교감을 높이는 데도 의미가 있다.

 

농촌진흥청이 유아·아동 자녀를 둔 109가구를 대상으로 약 3년간 원예 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한 결과, 부모의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농도는 평균 56% 감소했고 자녀의 우울감 지표는 약 21%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식물을 손질하며 돌보는 모습. 식물을 가까이 두는 생활은 정서 안정과 스트레스 완화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식물을 손질하며 돌보는 모습. 식물을 가까이 두는 생활은 정서 안정과 스트레스 완화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식물을 돌보는 일은 물을 주고 상태를 살피는 행동이 반복된다는 특징이 있다. 이러한 과정은 일상 속 루틴을 만들고 심리적 안정감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힌다.

 

◆ 잎 넓은 식물, 실내 습도와 공기질 관리에 도움

실내 식물은 공기 중으로 수분을 내보내는 ‘증산작용’을 통해 습도를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식물은 뿌리로 흡수한 수분을 잎 표면의 기공을 통해 배출한다. 이때 공기 중 수분량이 늘어나면서 주변 습도가 높아지고 건조한 실내 환경이 완화된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약 20㎡ 규모 공간에 잎 면적 1㎡ 수준의 화분 3~5개를 두면 상대 습도를 40~60% 수준으로 유지하는 데 효과적이다. 같은 조건에서 초미세먼지는 약 2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잎이 넓거나 풍성한 식물은 수분 증산량이 상대적으로 많다. 고무나무와 스킨답서스, 아레카야자, 테이블야자 등이 대표적이다.

김사랑이 아디안텀을 소개하며 식물을 키우는 일상을 공개하고 있다. 유튜브 채널 ‘김사랑 sa rang’ 캡처
김사랑이 아디안텀을 소개하며 식물을 키우는 일상을 공개하고 있다. 유튜브 채널 ‘김사랑 sa rang’ 캡처

 

김사랑이 언급한 아디안텀 역시 습도에 민감한 식물이다. 실내가 지나치게 건조하면 잎 끝이 마르거나 갈색으로 변하기 쉬우며, 비교적 습한 환경에서 잘 자란다.

 

◆ 식물 가까이 두면 집중력·공간 만족도 달라질 수도

실내 식물은 사무실이나 학습 공간에서도 집중력과 환경 만족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2011년 환경심리학 분야 학술지 ‘Journal of Environmental Psychology’에 실린 연구에서는 사무실처럼 꾸민 공간에 식물을 둔 경우, 식물이 없는 공간보다 집중력이 더 빨리 회복되는 경향이 나타났다. 사무실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일부 현장 연구에서도 식물이 있는 공간은 업무 만족도와 공간 만족도가 더 높게 나타난 것으로 보고됐다.

 

초록색 식물은 눈의 피로를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 장시간 컴퓨터 화면을 보는 환경에서는 잠시 식물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눈의 긴장을 덜어주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최근에는 사무실 곳곳에 식물을 배치하는 ‘그린 오피스’ 문화도 확산하고 있다. 업무 공간에 자연 요소를 더해 보다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려는 움직임이다.

창가에 놓인 반려식물 모습. 식물을 가까이 두는 생활은 공간 만족도와 실내 환경 변화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창가에 놓인 반려식물 모습. 식물을 가까이 두는 생활은 공간 만족도와 실내 환경 변화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 꽃가루 식물은 주의…알레르기 체질이라면 식물 고를 때 신중해야

식물은 건강 관리에 활용되기도 하지만, 모든 식물이 건강에 이로운 것은 아니다.

 

꽃가루가 많거나 포자가 쉽게 날리는 식물은 알레르기 체질인 사람에게 자극이 될 수 있다. 공기질을 고려한다면 식물 종류를 고를 때도 주의가 필요하다.

 

알레르기 비염이나 천식이 있는 경우에는 꽃가루가 적고 관리가 쉬운 식물을 골라야 한다. 잎에 먼지가 쌓이기 쉬운 만큼 주기적으로 닦아주는 것이 좋다.

 

흙에 곰팡이가 생기지 않도록 물을 지나치게 자주 주는 것은 피해야 한다. 화분 받침에 물이 오래 고여 있으면 곰팡이나 벌레가 생길 수 있어 환기와 배수 상태를 함께 살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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