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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안전 확보 외교 노력”…野 “정부 행동 필요” [호르무즈 한국 선박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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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현·변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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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대응 촉구 온도차

與 “선원들 무사 귀환이 최우선”
野 “李 외교 무능… 입장 정해야”

여야 정치권은 호르무즈 한국 선박 사고와 관련해 한목소리로 우려를 표하고 정부의 신속 대응을 촉구했다. 정부 대응을 놓고는 처방이 엇갈렸다. 더불어민주당은 ‘외교적 노력’을 강조한 반면, 국민의힘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국군 파병 촉구를 언급하며 “대화든 합류든 결단과 행동이 필요하다”(장동혁 대표)고 했다.

민주당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4일 밤 피격 소식이 전해지자 “호르무즈 해역 피격 선박 선원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강 수석대변인은 “무엇보다 선원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정부는 우리 선원 6인과 외국인 선원 18인이 무사할 수 있도록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처해주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어 “더 이상의 선박 피해가 없도록 관계 부처에서도 각별하게 외교적 노력을 기울여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수석대변인(왼쪽)과 국민의힘 최보윤 수석대변인.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수석대변인(왼쪽)과 국민의힘 최보윤 수석대변인. 연합뉴스

강 수석대변인은 “민주당도 국민과 함께 선원과 선박의 안전을 기원하고, 선원의 안전과 무사 귀환을 위해 상황을 주시하며 취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다 하겠다”며 “아울러 피격의 원인이 확인되는 대로 호르무즈 인근의 우리 국민과 재산의 안전을 보다 더 확보할 수 있는 방안 역시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반면 국민의힘 장 대표는 5일 기자간담회에서 “우리 선박이 공격을 받은 이상 호르무즈해협의 문제는 이제 우리의 문제가 됐다”며 “정부는 호르무즈해협에 갇혀 있는 26척의 우리 선박과 160명의 선원을 보호하기 위해 조속히 입장을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을 겨냥해 “자칭 외교 천재라는 이 대통령은 중동 전쟁 이후 외교 무대에서 완전히 투명인간이 됐다”며 “그렇게 이란 편을 들고도 선박 한 척 빼내지 못하고 있다. 안방 여포다운 압도적 무능”이라고 지적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해협 선박 보호·호위 작전에 한국의 참여를 재차 강조한 데 대해선 “트럼프 대통령은 중동 전쟁 내내 한국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며 “더 이상 피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국민 안전 앞에 숨어 있는 대통령은 존재 이유가 없다”고 덧붙였다.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중동의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전해진 이번 소식에 국민적 우려가 매우 크다”며 “급박한 위기 상황 속에서도 침착하게 대응해 주신 선원분들과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전한다”고 했다.

이어 그는 “정부는 즉각 외교·안보 채널을 풀가동해 사고의 실체적 진실을 규명해야 한다”며 “배후 세력이 존재한다면 단호하고 엄중한 태도로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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