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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식 “무한 협치보다 속도전 필요할 때… 매주 본회의·민생입법 처리할 것” [차기 국회의장 후보에게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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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배민영·박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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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조정식 민주당 의원

“최다선 6선에 핵심 직책 등 거쳐
국회·정부 원팀 효능감 보일 적임
2027년 개헌 적기… 특위 조기 구성”

“○○○ 의원, 오늘 지역 사무실에 당원분들하고 같이 있죠? 제가 지금 바로 거기로 갈게요.”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요즘 조정식 의원으로부터 이런 전화를 심심찮게 받는다. 차기 국회의장 후보 경선에 나선 조 의원은 ‘의심’(의원들 마음)과 ‘당심’(당원들 마음)을 두루 얻으려 활동 반경을 전국으로 넓혔다. 의장직에 세 번째 도전하는 조 의원의 각오는 어느 때보다 남다르다.

22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 후보 경선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의원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출마 이유와 대표 공약, 당선 시 국회 운영 계획 등을 설명하고 있다. 허정호 선임기자
22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 후보 경선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의원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출마 이유와 대표 공약, 당선 시 국회 운영 계획 등을 설명하고 있다. 허정호 선임기자

“이번이 22년 ‘여의도 정치인’으로서 제 ‘마지막 도전’입니다. 그간 말보다는 실천으로, 선당후사 자세로 정치를 했습니다. 결과로 평가받고자 했습니다. 그간 쌓은 역량을 쏟아부어 반드시 국민주권·민생국회를 실현하겠습니다.”

조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이 당대표 시절 잇단 검찰 조사를 받고 구속 위기에 몰렸을 때 당 살림을 책임지는 사무총장으로서 생사를 함께했다. 이 대통령 취임 후엔 대통령 정무특보로서 당·청 가교 역할을 했다. 그는 “중동전쟁, 고유가·고물가 위기가 지속되고 있다. 지금은 손발 맞출 새도 없는 시기”라며 “의장은 중립이지만 여당 출신 의장으로 정부와 손발을 맞춰야 한다. 제가 가장 호흡이 잘 맞는 후보라고 자부한다”고 했다. 그를 6일 국회에서 만났다.

―출마한 이유는.

“22대 국회 후반기는 ‘국민주권국회’이자 ‘민생국회’로 가야 한다. ‘대한민국 대전환’을 위해 속도감 있게 국정과제를 완수해야 한다. 국회·정부가 따로 갈 여유가 없다. ‘원팀’이 돼 성과를 내야 한다. 이 대통령을 가장 잘 알고 정부와 안정적으로 호흡하며 속도감 있는 국회로 국민께 정치의 효능감을 보여줄 사람. 그 적임자가 조정식이다.”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의원 /2026.05.06 허정호 선임기자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의원 /2026.05.06 허정호 선임기자

―대표 공약은.

“민생국회 실현이다. 6월 내 원 구성을 마치고 12월 내 국정과제·민생입법을 100% 완수하겠다. 매주 목요일 본회의를 열고,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은 ‘민생입법 처리일’로 지정해 ‘예측 가능한 국회’를 만들겠다. 개헌국회 완성을 위해 당선 첫 업무로 개헌특위를 조기 구성하겠다. 선거가 없는 내년이 개헌의 적기다. 대통령 4년 연임제, 감사원 국회 이관 등 국민적 합의가 높은 의제부터 적극 추진하겠다.”

―국민의힘이 법제사법위원장을 요구한다면.

“법사위는 집권여당이 하는 것이다. 그걸로 원 구성을 질질 끌면서 의장을 여당이 하니 법사위를 달라? 용납할 수 없다.”

―본인의 강점은.

“6선의 검증된 안정감이다. 의장은 대체로 관례상 최다선이 맡았다. 22대 국회에서 민주당 유일 최다선이 저다. 능력도 검증됐다. 도당위원장, 국토교통위원장, 정책위의장, 사무총장 등 핵심 직책을 역임해 국회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누구보다 잘 안다.”

―당원 투표 20%가 처음 반영되는데.

“의장은 국회의 대표이기도 하지만 민주당 출신 의장 후보를 선출하는 만큼 당원 뜻이 충분히 반영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저는 이재명 당대표 시절 사무총장으로서 대의원·권리당원 표 가치를 기존 60대 1에서 20대 1 미만으로 대폭 조정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했다. 현행 1인 1표제의 출발점이었다.”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의원 /2026.05.06 허정호 선임기자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의원 /2026.05.06 허정호 선임기자

―여야 협치 구상은.

“국민주권·민생국회 실현을 위해 협치보다 속도가 중요하다. 의장이 컨트롤타워가 돼 이재명정부의 입법 속도전을 견인할 것이다. 민생과 국정과제 앞에선 국회가 무한정 멈춰 설 수 없다. 충분히 듣고 치열하게 조정하되 국민 삶과 직결된 사안은 반드시 매듭짓겠다.”

―‘조작기소 특검법’에 대한 공세가 거세다.

“특검은 해야 한다. 조작 수사·기소로 많은 사람이 피해를 입었다. 이 수사를 어떻게 ‘조작 검사’가 있는 검찰에 맡기나. 특검법 처리 시점은 당 지도부가 논의할 것으로 본다.”

―국민의힘 해산론이 다시 나온다.

“선거를 통해 심판받을 것이다. 추경호·이진숙에 이어 정진석 공천 얘기까지 나오는 판이다. ‘윤어게인’당으로 복귀하는 것이다. 정당으로서 존립할 수 있겠나. 자멸의 길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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