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전쟁 여파로 유류비가 급등하면서 섬 주민의 유일한 교통수단인 연안 선박 운항이 어려움에 처해지자 정부가 226억원을 투입해 유동성을 지원하고 정상 운행을 돕기로 했다.
7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우리 연안에서 운항 중인 여객·화물선은 총 2057척이다. 여객·화물선은 섬 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유일한 교통수단이고, 섬 지역 물류운송도 담당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중동전쟁으로 선박용 경유 가격은 32%, 면세경유는 68% 급등해 적자 선사들이 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해수부는 추가경정예산을 포함한 총 226억원을 지원해 선사의 유동성 문제를 해결해주기로 했다. 먼저 총 99개 연안여객항로 중 42개 항로는 상반기 중 운항결손금을 지원하고, 나머지 항로는 다음달부터 2개월 단위로 지급해 주기로 했다. 화물선사는 유류세보조금과 유가연동보조금을 분기별에서 매월 지급으로 전환한다. 10월 말 회계검증을 거쳐 적자규모 30% 범위에서 선사 운항결손금을 최종 집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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