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윤정수가 과거 보증을 잘못 섰다가 생활고를 겪은 사연을 고백했다.
11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남겨서 뭐하게'에는 윤정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윤정수는 레스토랑 4개를 운영하며 2년 반 만에 200억원을 벌어들였지만, 무리한 사업 확장과 보증 사기로 고통을 겪었던 순간을 떠올렸다.
그는 "보증 폭탄에 아파트가 경매로 넘어갔다"며 "집이 날아갈 때 힘든 사람이 없다. 집이 날아갈 정도면 직전 1~2년의 상황이 엉망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영자가 "그럼 어디로 갔냐"고 묻자 윤정수는 "이촌동에 작은 집을 마련했다. 제가 어머니도 모시고 있으니까 식구들이 도와줘서 보증금을 만들어줬다"고 답했다.
모든 재산이 압류된 탓에 출연료조차 받을 수 없었던 그는 "전기가 끊겨 촛불을 켜고 생활했고, 휴대전화 불빛을 삼아 옷을 갈아입었다"고 밝혔다.
이어 "해가 뜰 때까지 기다렸다가 새벽 5시부터 미뤄뒀던 집안일을 시작했다. 밤에는 어두워서 못 했다"며 "계속 그렇게 하다 보니 익숙해졌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극심한 생활고에 윤정수는 한때 스스로 생을 마감하는 생각까지 하게 됐다고.
그는 "하필 이사한 동네가 한강 근처였다. 어머니와 같이 갈까 생각도 했다. 그랬다면 지금 큰일 날 뻔했다"고 가슴을 쓸어내렸다.
자신과 같은 처지에 놓인 이들에게 진심 어린 당부도 남겼다.
윤정수는 "남아 있는 사람들이 문제라는 걸 알아야 한다. 남아 있는 사람은 평생 그 이야기를 꺼낼 수 없다"며 "평생 괴롭히는 거다. 그런 선택을 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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