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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닉스 등 전자부품업 월급 1000만원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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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희경 기자 hjhk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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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300인 이상 사업장 942만원
성과급 등 반영 1년새 13% 올라

2026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전자부품 제조업 대형 사업장의 상용 근로자 평균 월급이 1000만원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뉴시스·연합뉴스
사진=뉴시스·연합뉴스

17일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300인 이상 대규모 사업장의 ‘전자부품, 컴퓨터, 영상, 음향 및 통신장비 제조업’ 상용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정액·초과·특별급여 합)은 941만8797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13.0%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300인 이상 제조업 전체 평균 임금 상승률(6.9%)보다 2배가량 높았다. 임금 규모도 상위권이다. ‘코크스, 연탄 및 석유정제품 제조업’(1088만1379원), ‘우편 및 통신업’(1032만743원), ‘금융 및 보험 관련 서비스업’(1002만7224원), ‘수상 운송업’(950만4067원)에 이은 5위권이다. 이는 지난해 반도체를 중심으로 전자부품 기업들의 실적이 회복세로 돌아서면서 지급된 성과급 등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글로벌 반도체 시장을 주도하는 대기업들의 임금 상승 영향이 컸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월 삼성전자가 공시한 2025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직원 평균 급여는 1억5800만원으로 역대 최고치였다. 전년 평균 보수액 1억3000만원 대비 2800만원(21.5%) 늘었다. 같은 해 SK하이닉스 직원 평균 급여는 1억8500만원으로 역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년 평균(1억1700만원) 대비 58.1% 증가했다. 올해 역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성과급이 오르는 만큼 전자부품 제조업 대형 사업장의 사용 근로자 평균 월급이 1000만원을 돌파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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