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인력·탄력근무 도입·4.5일제 시범 실시 “초과근무 의존 방식 아니다”
AI행정·연수 교육프로그램 확대 공무원 자기계발 및 행정능력 업그레이드
장기수 더불어민주당 천안시장 후보가 ‘365 공공서비스’ 공약을 둘러싼 일부 우려에 대해 “공무원은 행정 혁신의 대상이 아니라 함께 변화를 만들어 갈 주체이자 파트너”라며 정면 대응에 나섰다. 공무원 조직 희생을 전제로 한 정책이 아니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행정 효율화와 공직사회 혁신을 통해 시민 서비스와 공무원 근무환경을 함께 개선하겠다는 구상이다.
최근 정치권 일각에서는 장 후보의 ‘365 공공서비스’ 공약을 두고 “공휴일과 야간 근무 확대를 통해 공무원과 공공시설 종사자들의 부담을 키우는 정책”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공무원 조직과 연관된 일부 지지층 사이에서도 “공직사회를 혁신 대상으로만 보는 것 아니냐”는 부정적 프레임 형성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이에 장 후보는 “365 공공서비스는 행정기관을 365일 가동하겠다는 의미가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다.
그는 “도서관과 수영장, 청소년센터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공공시설이 공휴일이나 특정 요일마다 일괄적으로 문을 닫으면서 시민 불편이 반복되고 있다”며 “연간 40~60일씩 반복되는 휴관 구조를 개선해 시민들이 휴일에도 공공시설에서 운동하고 독서하고 휴식할 수 있는 공간과 시간을 확대하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특히 “공무원과 공공시설 종사자의 희생이나 초과근무를 전제로 정책을 추진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장 후보는 추가 인력 배치와 탄력근무제 도입, 자원봉사자와 인턴 활용 등을 통해 운영 인력을 보강하고, 근로기준법이 보장하는 휴식권도 충분히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오히려 이번 입장 발표의 핵심은 ‘365 서비스’보다 공직사회 혁신 구상에 더 무게가 실렸다.
장 후보는 △AI 기반 행정 효율화 △공직자 복지·사기 진작 △공무원 직무역량 개발 확대 △주 4.5일제 월 1회 시범 도입 등을 공직 혁신 방향으로 제시했다. 단순 반복 업무와 형식적 회의를 AI 행정으로 줄여 업무 부담을 낮추고, 남는 시간을 시민 서비스와 전문성 강화에 투자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현재 약 20억원 규모인 공무원 교육 예산을 두 배 이상 확대해 석·박사 학위 취득 지원과 전문자격 취득, 대외 파견 연수 등을 강화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장 후보는 “공무원이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이 결국 시민 만족으로 이어진다”며 “충분한 휴식과 교육, 합리적인 업무 시스템을 통해 행정 효율과 서비스 품질을 동시에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공직사회와 갈등하는 시장이 아니라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메시지는 ‘공무원을 더 일시키는 후보’라는 프레임을 차단하는 동시에 ‘AI 시대 행정 혁신’과 ‘일과 휴식이 공존하는 공직문화’라는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려는 시도로 읽힌다. 장 후보는 “제가 시장이 돤다면, 저는 천안시 공무원들을 관리하고 지배하는 관료형 시장이 아니라 함께 무릅과 머리를 맞대고 상의하는 동료형 혁신 시장이 되겠다”는 뜻을 여러차례 밝힌 바 있다.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왕설래] 광장시장 노점 실명제](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5/18/128/20260518518029.jpg
)
![[조남규칼럼] 아슬아슬한 미·중 체스판](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2/23/128/20260223518313.jpg
)
![[기자가만난세상] 소아과 진료비 ‘700원’](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08/28/128/20250828518623.jpg
)
![아이들의 운동회, 어른들이 뺏어도 되나요 [서아람의 변호사 외전]](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4/06/128/20260406519372.jpg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