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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무명 시절 견딘 김경호… '금지된 사랑'으로 6년의 무명 생활 청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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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문 온라인 뉴스 기자 moon7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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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무명 시절을 견디고 빛을 본 김경호의 이야기가 소개됐다.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 제공
긴 무명 시절을 견디고 빛을 본 김경호의 이야기가 소개됐다.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 제공

지난 22일 방송된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에서는 ‘가요제에선 무명! 뒤늦게 뜬 가수 힛-트쏭’을 주제로, 긴 무명 시절 끝에 뒤늦게 빛을 본 가수들의 히트곡과 반전 스토리를 소개했다.

 

이날 1위는 김경호의 ‘금지된 사랑’이 차지했다. ‘금지된 사랑’은 서정적인 멜로디를 파워풀한 록 사운드로 풀어낸 메탈 스타일의 록 발라드로, 지금까지도 폭발적인 사랑을 받는 명곡이다.

첫 자작곡으로 가요제에 참가했던 김경호.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 제공
첫 자작곡으로 가요제에 참가했던 김경호.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 제공

방송에서는 김경호의 가요제 시절 비하인드도 공개됐다. 김경호는 고등학교 3학년 당시 ‘청소년 창작 가요제’에 참가해 자작곡 ‘꿈 그리고 사랑’으로 동상을 수상했다. 어린 나이에도 안정적인 가창력을 선보였다는 설명에 이미주는 “고등학생 때 이렇게 잘 부르셨었다고요?”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김경호가 가수의 꿈을 품게 된 계기도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고등학교 2학년 때 학교 축제 무대에 선 뒤 본격적으로 가수의 꿈을 키우게 됐고, 방송국 가요제에 나가기 위해 첫 자작곡까지 만들었다.

부모님께 거짓말을 하고 가요제에 참가했지만 결국 들통난 김경호.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 제공
부모님께 거짓말을 하고 가요제에 참가했지만 결국 들통난 김경호.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 제공

당시에는 부모님께 연기 학원에 간다고 거짓말한 채 몰래 서울로 올라와 가요제에 참가했다는 일화도 전해졌다. 결국 거짓말이 들통나 아버지가 연탄 부지깽이를 들었다는 사연이 공개되기도 했다. 

 

이후 김경호는 대학가요제 참가를 위해 대학에 진학했고, 1991년 ‘긴 이별’로 다시 동상을 수상했다. 금상을 기대했지만 대회 전날 록카페에 다녀와 목 상태가 좋지 않았고, 결국 무대에서 음 이탈 실수를 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그의 뛰어난 실력에도 불구하고 가요제 이후 곧바로 데뷔 기회를 얻지는 못했다. 김경호는 코러스 활동과 버스킹으로 무명 시절을 버텼고, 긴 시간 끝에 발표한 1집 ‘마지막 기도’마저 흥행에 실패하며 또 한 번 좌절을 겪었다고 한다. 

마침내 '금지된 사랑'으로 무명 생활을 청산하게 된 김경호.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 제공
마침내 '금지된 사랑'으로 무명 생활을 청산하게 된 김경호.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 제공

이후 2집 앨범부터 반응이 오기 시작했고, 마침내 ‘금지된 사랑’으로 큰 사랑을 받으며 6년간의 무명 생활을 청산하게 됐다는 이야기가 공개됐다.

 

한편 2위는 김수철의 ‘젊은 그대’, 3위는 주현미의 ‘비 내리는 영동교’, 4위는 캔의 ‘가라 가라’, 5위는 이무송의 ‘사는 게 뭔지’, 6위는 투투의 ‘그대 눈물까지도’가 차지했다. 이어 7위는 원미연의 ‘이별 여행’, 8위는 김민교의 ‘마지막 승부’, 9위는 이정석&조갑경의 ‘사랑의 대화’, 10위는 일기예보의 ‘좋아 좋아’가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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