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김치찌개에 파인애플을?…‘K푸드 파격 레시피’ 화제

입력 :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인쇄 메일 url 공유 - +

김치와 고추장 등 한국 고유의 식재료를 현지 식문화와 결합한 이색 레시피가 세계 곳곳에서 잇따라 등장하며 온라인에서 화제다.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멕시코에서 등장한 ‘파인애플 김치찌개’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는 돼지고기가 들어간 김치찌개에 구운 파인애플을 넣어 끓이는 레시피로, 멕시코의 대표 음식인 ‘알 파스토(Al pastor)’에서 착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알 파스토는 양념한 돼지고기를 파인애플, 양파, 고수 등과 함께 즐기는 타코 메뉴다. 매콤하면서도 새콤달콤한 풍미가 특징이며, 멕시코에서는 파인애플이나 망고 같은 과일에 칠리파우더와 라임을 곁들여 먹는 식문화가 일반적이다. 현지인들에게는 김치찌개에 파인애플을 넣는 방식 역시 자연스러운 응용이라는 설명이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캡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캡처

또한 일본에서는 김치찌개에 카망베르 치즈를 통째로 넣어 끓이는 메뉴가 SNS에서 화제를 모았다. 치즈가 국물의 매운맛을 부드럽게 만들어 매운 음식을 즐기지 않는 소비자들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도록 만든 현지화 메뉴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고추장을 활용한 디저트와 소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는 ‘고추장 캐러멜 쿠키’다.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가 소개한 이후 입소문을 타며 큰 화제를 모았고, 2024년 뉴욕타임스 ‘독자 선정 히트 레시피 50선’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후 브라우니 등 다양한 디저트로 응용 레시피가 확산했다.

 

고추장을 활용한 피자 소스도 주목받고 있다. 버터와 고추장, 다진 마늘, 치즈, 꿀 등을 섞어 만든 이른바 ‘고추장 버터’는 피자 크러스트는 물론 스테이크와 파스타 소스로도 활용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의 샐러드 브랜드가 오이김치를 활용한 샐러드를 출시하는 등 한국 식재료를 현지 음식에 접목하는 사례도 꾸준히 늘고 있다.

 

이에 대한 국내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린다. “하와이안 피자의 김치찌개 버전이다”, “이탈리아인들이 하와이안 피자를 볼 때의 심정을 이해하겠다”, “맛을 상상하기 어렵다”며 거부감을 드러내는 반응이 있는가 하면, “의외로 잘 어울릴 것 같다”, “K푸드의 위상이 그만큼 높아졌다는 의미”라는 긍정적인 의견도 적지 않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현상을 K푸드의 세계화가 한 단계 더 진화한 결과로 보고 있다. 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한식이 일시적인 유행을 넘어 현지 식문화 속으로 자연스럽게 스며들면서 한국 식재료를 일상적으로 소비하려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피니언

포토

안유진, 언제까지 예뻐질꺼야…청초한 비주얼 '감탄'
  • 안유진, 언제까지 예뻐질꺼야…청초한 비주얼 '감탄'
  • 손예진, 우아한 분위기
  • 권은비, 블랙 미니드레스 자태 공개…시크한 비주얼
  • 고윤정, 역시 모태 미인…비즈 드레스 입고 여신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