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극심한 타격 부진을 겪고 있는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또 다른 경쟁자와 마주했다. 갈수록 입지가 좁아지는 분위기다.
애틀랜타는 3일(한국 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 경기에 앞서 마이너리그 트리플A 팀인 그위넷 스트라이퍼스에서 뛰던 내야수 짐 자비스를 콜업했다.
구단은 로스터에서 자비스의 자리를 확보하기 위해 내야수 라우디 텔레스를 방출 대기 명단에 올렸다.
좌타 유격수인 자비스는 지난 5월 빅리그에 데뷔했으나 2경기만 뛰고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트리플A에서 뛰며 콜업을 기다렸던 자비스는 두 달 만에 빅리그 로스터에 합류했다.
그는 MLB에서 2경기 타율 0.200(5타수 1안타)의 성적을 냈고,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는 76경기 타율 0.313(297타수 93안타) 6홈런 36타점 49득점 32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867을 작성했다.
자비스가 빅리그 로스터에 등록되면서 애틀랜타의 유격수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유격수 김하성은 더 험난한 주전 경쟁을 벌이게 됐다. 손가락 부상으로 지난 5월부터 빅리그 경기에 나선 김하성은 27경기에서 타율 0.068(73타수 5안타) 3타점 4득점 1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239에 그쳤다.
심각한 타격 난조로 김하성은 최근 벤치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아졌다. 마우리시오 두본과 호르헤 마테오가 번갈아 유격수를 맡고 있고, 여기에 자비스까지 합류하면서 김하성은 경기에 나서기 더 어려워졌다.
김하성은 이날 세인트루이스전에서도 벤치에서 시작하게 되며 3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자비스가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뉴시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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