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7일 오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가 열리는 튀르키예에 도착해 닷새간의 순방 일정에 돌입했다. 이 대통령이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 참모진 등이 탑승한 공군 1호기는 이날 현지시간으로 오후 1시27분께(한국시간 오후 7시27분) 앙카라 엔센보아공항에 착륙했다.
우리 측에서는 부석종 주튀르키예 대사가, 튀르키예 측에서는 메흐멧 누리 에르소이 문화관광부장관, 베스테 페흐리반 순 외교부 수행대사, 젬 아크바이 앙카라 부주지사, 차다시 사르아슬란 앙카라 부시장 등이 이 대통령 부부를 맞이했다.
이 대통령은 이틀간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첫 일정으로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과 면담하고, 일본과 호주, 뉴질랜드 등 인도·태평양 파트너국(IP4)과의 소인수회담을 진행한다.
순방의 하이라이트는 이번 정상회의의 핵심 세션인 '나토 방위산업포럼'이다. 이 대통령은 '공유된 가치, 더 강한 산업기반 : 파트너십 및 협력 확대'를 주제로 개최되는 네 번째 세션에 패널로 참석해 '대한민국과 나토의 방위산업 연대'를 주제로 발제한다.
한국이 나토와 공동의 가치를 바탕으로 방위산업 역량을 함께 축적해 온 파트너임을 강조하고, 무기체계를 거래하는 방산협력을 넘어 같이 만들고 함께 쓰는 '방위산업 파트너십 2.0'으로 격상하는 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해당 세션에는 바이바 브라제 라트비아 외교장관과 팻 콘로이 호주 방위산업 장관, 애슐리 존슨 미국 플래니 랩스 사장도 함께 참석해 이 대통령의 발제를 바탕으로 다국가 방산협력을 위한 과제와 방향을 논의한다.
이 대통령은 8일에는 주요 방산 수요국들과 잇달아 양자회담을 열어 K방산 세일즈 외교에 나선다.
이어 9일부터 11일까지 몽골을 국빈 방문해 공급망 협력 등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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