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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무김치만 꺼내세요~ 맛집 안 부럽습니다”…국수부터 파스타까지 ‘만능’ [F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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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희 기자 py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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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국수·비빔밥·퓨전요리로 활용도 높아
무더위 입맛 살리는 여름 식탁 필수 반찬

입맛이 떨어지기 쉬운 여름철, 시원하면서 아삭한 식감을 가진 열무김치만한 반찬도 없다. 갓지은 밥 위에 올려 먹어도 좋고 국수, 비빔밥, 볶음밥까지 활용도가 높아 찾는 이들이 많다. 넉넉하게 담가두면 냉장고에 보관하며 필요할 때마다 꺼내 먹을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열무김치는 갓 지은 밥과 함께 먹는 기본 반찬은 물론 비빔국수와 냉국수, 비빔밥, 볶음밥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어 여름철 '만능 식재료'로 인기를 끌고 있다. 클립아트코리아 제공
열무김치는 갓 지은 밥과 함께 먹는 기본 반찬은 물론 비빔국수와 냉국수, 비빔밥, 볶음밥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어 여름철 '만능 식재료'로 인기를 끌고 있다. 클립아트코리아 제공

◆ 냉장고 속 열무김치로 만다는 ‘초간단’ 비빔국수

 

열무김치를 활용한 대표 메뉴는 열무비빔국수다. 별다른 재료 없이도 잘 익은 열무김치 하나면 여름 별미가 완성된다. 

 

만드는 방법도 간단하다. 먼저 소면을 끓는 물에 3~4분 정도 삶은 뒤 찬물에 여러 번 헹궈 전분기를 제거한다. 물기를 충분히 뺀 소면에 잘 익은 열무김치를 먹기 좋은 길이로 잘라 넣고, 열무김치 국물도 2~3큰술 정도 함께 넣으면 특유의 시원하고 깊은 감칠맛을 살릴 수 있다.

 

양념은 고추장 1~2큰술에 식초와 설탕을 각각 1큰술 정도 넣고, 다진 마늘 약간과 참기름을 더해 섞으면 된다. 기호에 따라 고춧가루를 조금 넣으면 칼칼한 맛을, 매실청을 넣으면 은은한 단맛과 풍미를 더할 수 있다. 여기에 모든 재료를 넣고 골고루 비비면 새콤달콤하면서도 아삭한 열무김치의 식감이 살아 있는 열무비빔국수가 완성된다.

 

마무리로 삶은 달걀 반쪽과 채 썬 오이, 김가루, 통깨를 올려 완성한다. 취향에 따라 얼음을 몇 조각 넣거나 살얼음이 살짝 낀 열무김치 국물을 곁들이면 무더운 여름에도 시원하게 즐길 수 있다. 

 

◆ 무더위 날리는 여름 별미, 열무냉국수

 

열무냉국수. 열무김치의 아삭한 식감과 새콤한 국물, 쫄깃한 면발이 조화를 이뤄 무더위로 잃기 쉬운 입맛을 되살려준다. 클립아트코리아 제공
열무냉국수. 열무김치의 아삭한 식감과 새콤한 국물, 쫄깃한 면발이 조화를 이뤄 무더위로 잃기 쉬운 입맛을 되살려준다. 클립아트코리아 제공

시원한 국물이 당긴다면 열무냉국수가 제격이다. 열무김치의 아삭한 식감과 새콤한 국물, 쫄깃한 면발이 조화를 이뤄 무더위로 잃기 쉬운 입맛을 되살려준다. 

 

끓는 물에 소면을 삶아 찬물에 여러 번 헹군 뒤 얼음물에 잠시 담가둔다. 물기를 충분히 뺀 면을 그릇에 담고 차갑게 준비한 육수를 넉넉히 부은 뒤 먹기 좋은 길이로 자른 열무김치를 올리면 기본적인 열무냉국수가 완성된다.

 

기호에 따라 얼음을 띄우고 채 썬 오이와 얇게 썬 배, 삶은 달걀 반쪽을 곁들이면 보기에도 시원한 여름 별미가 된다. 김가루와 통깨를 뿌리면 고소한 풍미가 더해지고, 편육이나 수육을 함께 올리면 든든한 한 끼 식사로 즐길 수 있다.

 

◆ 냉장고 속 남은 재료 활용, 열무비빔밥

 

큰 그릇에 다양한 재료를 담아 비벼 먹는 열무비빔밥도 여름철 별미로 꼽힌다. 냉장고에 남은 채소와 반찬을 함께 활용할 수 있어 재료를 알뜰하게 소비하는 ‘냉장고 파먹기’ 메뉴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따뜻한 밥 위에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 열무김치를 넉넉히 올리고 상추, 오이, 콩나물, 당근 등 신선한 채소를 더한 뒤 고추장과 참기름을 넣어 비비면 간단하면서도 영양을 고루 갖춘 한 끼가 완성된다.

 

기호에 따라 참치나 제육볶음, 불고기, 소불고기 등을 곁들이면 더욱 든든한 한 끼가 된다. 콩나물이나 상추, 오이, 당근 등 냉장고에 남아 있는 채소를 함께 넣으면 아삭한 식감과 영양을 모두 챙길 수 있다. 김가루와 통깨를 뿌려 마무리하면 고소한 맛이 한층 살아난다.

 

◆ SNS서 뜬 이색 요리, 열무김치 파스타 

 

열무김치를 활용한 다양한 조리법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요리 콘텐츠를 통해 공유되고 있다. 챗GPT 생성 이미지
열무김치를 활용한 다양한 조리법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요리 콘텐츠를 통해 공유되고 있다. 챗GPT 생성 이미지

최근에는 열무김치를 활용한 퓨전 요리도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기존의 한식 반찬이라는 틀을 넘어 양식이나 간편식에 접목하는 레시피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요리 콘텐츠를 통해 확산하는 추세다. 

 

대표적으로 열무김치 오일파스타가 있다. 마늘과 올리브오일을 볶아 향을 낸 뒤 삶은 파스타 면과 잘게 썬 열무김치를 넣어 함께 볶으면 새콤하면서도 깔끔한 풍미를 즐길 수 있다. 여기에 베이컨이나 새우, 삼겹살 등을 더하면 열무김치의 아삭한 식감이 살아나면서 느끼함은 줄여 색다른 맛을 낸다.

 

이 외에도 열무김치를 잘게 다져 볶음밥이나 김밥, 유부초밥, 또띠아롤 등에 넣어 먹는 레시피도 꾸준히 공유되고 있다. 

 

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열무김치는 새콤한 맛과 아삭한 식감 덕분에 한식뿐 아니라 양식이나 간편식과도 잘 어울리는 식재료”라며 “냉장고에 남은 채소나 육류를 함께 활용하면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동시에 색다른 메뉴를 만들 수 있어 실용적인 여름 식재료로 활용 가치가 높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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