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삼전닉스 레버리지 ETF 규제 효과?…‘코스피·삼전닉스’ 폭등

관련이슈 디지털기획

입력 : 수정 :
김보라 기자 bora5775@segye.com

인쇄 메일 url 공유 - +

31일부터 삼성전자 및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투자자 예탁금이 기존 1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올라가고, 예탁금 산정 시 주식·ETF·채권을 제외한 ‘현금’만 인정 받는다. 개미투자자들의 투자 문턱이 높아지면서 초단타 매매를 억제하고 자금 쏠림 완화 등 증시 변동성을 낮추는 효과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발표한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예탁금 강화 조치가 이날부터 본격 시행된다. 정부 보완책에 따라 이날부터 증권 계좌에 ‘현금 3000만원’이 있어야만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를 매수할 수 있다.

 

31일 서울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주가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31일 서울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주가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기존에는 계좌 내 주식·ETF·채권 등 대용증권의 시가 70%까지 예탁금에 포함했으나, 이날부터 오직 현금만 예탁금으로 인정된다.

 

가령 투자자가 기본예탁금 3000만원을 예치하고 2000만원어치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를 매수했다면, 이후 신규 매수를 위해서는 추가로 현금 2000만원을 입금해야 한다. 즉 매수를 할 때 계좌에는 항상 현금 3000만원이 있어야 레버리지 ETF투자가 가능한 것이다. 다만 매도할 때는 기본예탁금 3000만원이 없어도 가능하다.

 

매도대금 인정 시점도 바뀐다. 기존에는 대용증권을 매도하면 즉시 현금과 동일하게 기본예탁금으로 인정했지만, 앞으로는 실제 매도대금이 입금되는 시점(T+2일)부터 기본예탁금으로 인정된다.

 

만약 투자자가 보유 주식을 매도해 3000만원을 현금화했더라도 매도 당일에는 예탁금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다. 매도대금이 실제 입금되는 날, 즉 매도 후 2거래일 뒤부터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투자에 필요한 기본예탁금으로 인정된다. 현금 인정이 이틀 뒤에나 이루어지는 것이다.

 

금융당국인 이날부터 시행하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규제안이 당일 ETF를 매도한 뒤 곧바로 다시 매수하는 등 과도한 회전매매를 막고 레버리지로 쏠리는 개인투자자 자금을 다른 투자처로 돌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레버리지 ETF규제 시행 첫날인 이날 오전 9시58분 기준 코스피는 전일 대비 15.56% 오른 6469.23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지난 29일 6000선이 깨지며 이틀 연속 5000대에 머물렀던 코스피는 단숨에 6000선을 회복했다. 증시가 급등하면서 거래소는 코스피 시장에 매수사이드카를 발동했다.

 

코스피를 견인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전일 대비 20% 넘게 폭등하며 주가가 고공행진 중이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23.19% 오른 25만5000원,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27.76% 상승한 168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두 종목이 급등하면서 인버스를 제외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14종도 전일 대비 45%~55%이상 상승했다.


오피니언

포토

'13㎏ 감량' 강미나, 상큼 미모
  • '13㎏ 감량' 강미나, 상큼 미모
  • 장원영, 뉴욕 메츠 유니폼도 '찰떡'
  • 이효리, 독보적인 분위기
  • 김혜수, 트레이닝복 입고 활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