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극한폭염' 금요일 '절정'…주말에도 덥지만 한풀 꺽인다

입력 : 수정 :

인쇄 메일 url 공유 - +

'이중 고기압' 체계 균열…상공에 구름 생기고 동해안·제주 호우
금요일은 낮 31∼39도, 토요일은 27∼36도…무더위 끝나진 않아

'극한폭염'이 이번 주말부터 드디어 수그러든다.

다만 예년보다 높은 기온이 이어지면서 다음 주에도 한낮 체감온도가 35도 안팎까지 오르는 등 무더위는 계속되겠다.

 

연일 이어지는 기록적인 폭염으로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된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시내의 주차요원이 선풍기 조끼를 입고 차량들을 인솔하고 있다.
연일 이어지는 기록적인 폭염으로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된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시내의 주차요원이 선풍기 조끼를 입고 차량들을 인솔하고 있다.

6일 기상청에 따르면 한반도 대기 하층부터 상층까지 모두 고기압이 자리한 상황은 금요일인 7일까지 이어지겠다.

이후 주말엔 대기 상층과 중하층 고기압 간 연계가 약화하고, 이에 고기압 중심이 우리나라 북서쪽으로 이동하겠다. 그러면서 대기 상층으로 구름이 들어와 일사량이 줄고 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부는 동풍에 동해안과 제주에 많은 비가 오겠다.

기압계 변화에 따라 폭염은 7일 절정을 찍겠다.

7일 아침 최저기온은 22∼27도, 낮 최고기온은 31∼39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27도와 39도, 인천·광주 26도와 38도, 대전·대구 26도와 37도, 울산 26도와 34도, 부산 27도와 35도다.

주말의 경우 토요일인 8일은 아침 최저기온이 22∼27도, 낮 최고기온이 27∼36도이고 일요일인 9일은 21∼26도와 26∼36도겠다.

 

경남 창원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지난 5일 창원시 마산합포구 마산어시장에서 상인들이 각자의 선풍기 앞에서 작업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남 창원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지난 5일 창원시 마산합포구 마산어시장에서 상인들이 각자의 선풍기 앞에서 작업하고 있다. 연합뉴스

예상 기온에서 알 수 있듯이 폭염이 완전히 끝나는 것이 아니다.

평년(1991∼2020년 평균) 이맘때 아침 최저기온과 낮 최고기온은 21∼25도와 29∼33도로 주말 예상 기온보다 낮다. 즉, 예년 수준을 뛰어넘는 더위는 이어지는 것이다.

주말 우리나라로 불어 드는 동풍은 동해안과 제주에 많은 비를 뿌리겠다.

동풍이 태백산맥과 부딪히면서 상승해 비구름대가 발달하겠는데, 동풍이 지나오는 동해의 해수면 온도가 27도 안팎으로 높아 수증기가 많이 공급되면서 강수량이 호우특보가 내려질 정도로 많겠다.

8일 예상 강수량은 강원동해안·산지 30∼80㎜(많은 곳 120㎜ 이상), 경기북부동해안·북동산지 20∼60㎜, 경기남부동해안 5∼40㎜, 제주산지·중산간 5∼30㎜이다.

비는 9일(제주는 10일 오전)에도 이어질 전망이기에 총강수량은 더 많겠다.

강원엔 8일 새벽과 오전 사이엔 시간당 30∼50㎜씩 호우가 쏟아지기도 하겠다.

비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 한다.

다음 주 월요일인 10일부터 일주일간도 일단은 북태평양고기압 영향 아래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 기간 아침 기온은 22∼26도, 낮 기온은 28∼36도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 역시 평년기온(아침 22∼24도·낮 29∼32도)을 웃도는 수준이다.

다만 제13호 태풍 돌핀이 10일께 중국 상하이 남쪽에 상륙한 뒤 동아시아 기압계가 어떻게 재편될지 불확실한 상황이다. 돌핀은 이날 오전 9시 일본 오키나와 동쪽 560㎞ 해상을 지난 뒤 계속 서진 중이다.

돌핀이 지나간 뒤 동아시아 기압계가 재편되면서 북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될 수도 있고 북태평양고기압과 티베트고기압이 다시 우리나라를 덮을 수 있다. 아직 북태평양고기압과 티베트고기압 세력이 강성할 때여서 극한폭염이 재현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연합>


오피니언

포토

송혜교, 흰 티에 청바지 입고 거리 활보
  • 송혜교, 흰 티에 청바지 입고 거리 활보
  • 하지원, 나이 잊은 독보적 비주얼
  • 김시아 '따뜻한 눈빛'
  • 장원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