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휴가끝·극한폭염에 치솟는 전력수요…역대 최대치 임박

입력 : 수정 :

인쇄 메일 url 공유 - +

8월 첫주 최대전력 95GW 돌파…예비율 9%까지 하락
무더위·조업률 회복에 수요 더 커져…전력당국, 관리 강화

지속되는 폭염에 냉방 가동량이 급증하면서 최대전력 수요가 예상보다 빠르게 치솟고 있다.

주요 기업의 휴가 피크 종료로 이번 주부터는 전력 수요가 다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전력 수급 관리가 중대 관심사로 부각되고 있다.

서울 도심 전기 계량기 모습. 뉴스1
서울 도심 전기 계량기 모습. 뉴스1

당초 전력당국은 올여름 전력 수요가 8월 3주 차에 94.1∼98.8기가와트(GW)까지 오르며 정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달 첫 주에 이미 해당 구간에 들어섰다.

9일 전력거래소 전력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7일 최대전력은 95.321GW로 올여름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2024년 8월 20일(97.115GW), 2025년 8월 25일(95.951GW), 2025년 7월 8일(95.675GW), 2024년 8월 19일(95.611GW)에 이은 역대 다섯번째 규모다.

공급 예비율은 9%로 통상 안정적인 수준으로 판단하는 10%대 밑으로 떨어졌다. 예비력은 8.2GW였다.

서울의 한 건물에 에어컨 실외기가 작동하고 있다.
서울의 한 건물에 에어컨 실외기가 작동하고 있다. 

예비력이 5.5GW 밑으로 내려가면 전력수급 비상경보가 발령된다.

공급예비력이 4.5∼5.5GW 사이일 때는 '준비' 단계가 발령되고 이후 운영예비력을 기준으로 '관심'(4.5GW 미만), '주의'(3.5GW 미만), '경계'(2.5GW 미만), '심각'(1.5GW 미만) 등으로 단계가 구분된다.

전력거래소는 앞서 8월 1주차(3∼7일) 전력수요를 89.5∼93.4GW로 예상했지만, 밤낮없는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최대전력은 3일 91.1GW에서 꾸준히 상승해 6일부터는 95GW대에 진입했다.

전력시장 안팎 수요를 합친 총수요는 7일 오후 2∼3시 기준 104.2GW를 넘어선 것으로 추정됐다.

총수요는 공식 집계되는 전력시장 내 수요에 태양광이 대부분인 한전 직접구매계약(PPA), 소규모 자가용 태양광 발전 등 전력시장 밖 수요까지 합친 것을 말한다.

이 가운데 전력수요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전력당국은 여름휴가가 마무리되는 이번주부터 산업체 조업률이 회복되면서 전력수요가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날씨도 큰 변수다. 폭염과 열대야가 장기간 지속되면 역대 최대전력수요를 경신할 가능성이 있다고 당국은 설명했다.

만약 폭염으로 냉방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날이 흐려 태양광 발전량이 떨어진다면 전력 부하는 더 커지게 된다.

지난 7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거리의 에어컨을 키고 출입문을 연 매장들을 열화상카메라로 촬영한 모습.
지난 7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거리의 에어컨을 키고 출입문을 연 매장들을 열화상카메라로 촬영한 모습.

기상청은 이번 주말 낮 기온이 40도에 육박하는 극한 폭염은 한풀 꺾일 것으로 예상했지만, 내주에도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안팎에 이르는 무더위는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당국도 긴장 속에서 전력 수급에 대한 관리 강도를 높이고 있다.

다만 역대 최고 수요를 경신해도 전력공급에는 무리가 없다는 입장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올여름 전력 공급을 107GW로 전년보다 2GW 늘렸으며, 예비력이 부족할 경우에 대비해 8.8GW의 예비 자원도 추가로 준비했다고 밝힌 바 있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전력 수급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고 현재 원전, 태양광 발전 등에도 큰 차질이 없다"며 "전력 수급에 무리가 없도록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


오피니언

포토

김사랑, 어깨 드러낸 채 글래머 몸매 과시…나이 잊은 동안 미모까지
  • 김사랑, 어깨 드러낸 채 글래머 몸매 과시…나이 잊은 동안 미모까지
  • 조이, 아름다운 서머퀸
  • 김혜수, 미니스커트에 니삭스 소화한 프레피룩
  • 송혜교, 흰 티에 청바지 입고 거리 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