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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KF-21 다음 전투기 그린다…한국형 ‘6세대기’ 연구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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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수정 :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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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KF-21보다 우수한 한국형 차세대 전투기 연구를 본격 추진한다.

 

25일 군 당국에 따르면, 방위사업청은 최근 한국형 차세대 전투기 개념연구 용역 입찰공고를 했다. 9억원 규모로서 14개월간 진행한다.

 

경남 사천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 양산2호기와 다목적무인기 실증기가 공개되고 있다. 세계일보 자료사진
경남 사천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 양산2호기와 다목적무인기 실증기가 공개되고 있다. 세계일보 자료사진

방위사업청은 입찰제안서에서 연구용역 목적에 대해 “고도화되는 미래 위협과 전 영역 통합작전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유·무인복합전투체계, 광대역 스텔스, 인공지능(AI) 기반의 한국형 차세대 전투기 운용개념과 작전운용성능을 정립하고, 이를 구현하는 최적의 형상(안)을 도출한다”고 설명했다.

 

방위사업청은 이어 “도출된 운용개념, 요구성능, 형상(안)을 향후 차세대전투기 체계개발을 위한 소요제기, 선행연구 및 사업타당성 검토의 근거자료로 활용한다”고 덧붙였다.

 

유인기 1대가 다수의 무인기를 통제·운용하는 유·무인복합전투체계, 다양한 주파수와 적외선 등에 노출될 위험을 낮추는 광대역 스텔스 성능, AI 등은 5세대 스텔스기로 분류되는 F-22·F-35보다 우수한 기술이 쓰일 6세대 전투기의 특징이다.

 

현재 미국 F-47, 영국·이탈리아·일본이 개발하는 글로벌전투항공체계(GCAP) 등이 6세대 전투기에 포함된다.

 

한국도 미국과 유럽, 일본의 6세대 전투기 개발 움직임에 맞춰 독자적인 기술 확보를 추진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광대역 스텔스, AI 기반 임무체계, 유·무인 복합체계, 고효율 첨단엔진 등 6세대 전투기의 핵심 기술은 선진국들이 해외 반출을 꺼리는 첨단 기술이다. 국내 역량을 결집해 자체 기술 확보를 추진할수밖에 없다.

 

KF-21을 개발한 경험을 활용한다면, 국내 항공산업 기술 기반을 유지·강화하는 효과도 있다.

 

군 당국은 차세대 전투기 개발이 실현될 경우에 대비, 이번 연구용역에 핵심 기술 확보 방안과 차세대 전투기를 핵심 축으로 하는 미래 공군력 전력구조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것도 포함하고 있다.

 

이같은 내용을 담은 연구용역이 끝나면, 군 당국은 차세대 전투기 요구성능 설정 등 구체적인 개발 작업을 진행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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