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닷컴]한류 드라마의 대표작인 '가을동화' 완전판이 일본 극장에서 상영된다.
지난해 '겨울연가' 극장 상영에 이어 KBS 드라마 '가을동화', '맨발의 청춘', SBS '천국의 계단'이 연이어 2008년 일본 극장 상영을 확정된 것.
일본 전역 영화관 네트워크를 갖고 있는 일본토호 시네마즈는 록본기 힐스를 시작으로 '가을동화', '맨발의 청춘' 완전판 드라마 상영을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국내 드라마의 연이은 극장 상영은 일본에서의 국내배우들에 대한 관심이 소수 마니아 층의 전유물이 아닌 대중적으로 확대됐음을 의미한다.
8일부터 개봉 예정인 '가을동화' 완전판 드라마는 1편당 2시간씩(2회분) 총 9회로 나눠 한편당 1주일씩 시작해 일본 전역의 극장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가을동화' 개봉일에는 정동환 팬미팅도 준비돼 있다. 이어 11일에는 '맨발의 청춘이' 상영된다.
최근 배용준 주연의 '태왕사신기'의 일본극장 상영으로 일본내 '욘사마' 열풍이 다시 일어난 가운데 이번엔 송승헌 열풍이 거세게 불 조짐이다. 또 2월부터는 권상우 주연의 '천국의 계단' 완전판이 개봉을 기다리고 있어 일본내 한류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드라마 극장 상영에 맞춰 송승헌, 권상우 주연의 영화 '숙명', '놈놈놈'이 일본에서 개봉할 예정으로 한류 열풍을 이어갈 태세다.
스타윈21 관계자는 "배용준의 드라마 '파파'의 일본 추가상영을 계획 중"이며 "'태왕사신기' 역시 올해 상반기 일본 지상파 TV NHK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극장 상영에 맞춰 겨울연가 향수, 스탬프 등 드라마 및 한류스타 관련 다양한 상품이 출시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 황성운 기자 jabongdo@segye.com 팀블로그 http://com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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