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부과학성은 한국도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는 독도에 대해, 일본 정부로서 '북방 영토'와 마찬가지로 학습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이상 가능한 한 빨리 어린이들에게 독도에 관해 가르치는 것이 필요하다고 여기고 있다고 방송은 전했다.
이를 위해 문부과학성은 신 학습지도요령이 시행되는 2012년까지 기다리지않고 내년부터 앞당겨 독도에 관한 수업을 할 수 있도록 앞으로 각 지역에서 개최될 학습지도요령 설명회 등을 통해 학교 현장에 촉구해 나갈 방침이라고 방송은 밝혔다.
문부과학성은 14일 교과서 편찬시 지침이 되는 중학교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 사회과 수업시 독도에 관한 교육을 실시하도록 하는 내용을 처음으로 기술, 각 도도부현(都道府縣) 교육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다.
현재 중학교 사회과 교과서 가운데 독도에 관해 기술하고 있는 교과서는 전체 14개 중 4개에 불과하지만 이번 해설서에 기술됨에 따라 4년 후에는 거의 모든 교과서가 독도에 대한 영유권 문제를 다룰 것으로 문부과학성에서는 기대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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