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austerity drive is being justified as necessary to create the supply and transport space necessary to fight a larger war. “Supplying nonessential luxuries to big bases like Bagram and Kandahar makes it harder to get essential items to combat outposts and forward operating bases,” explained Command Sgt. Maj. Michael T. Hall in the International Security Assistance Force (ISAF) blog. “Troops who are in the fight each day need [to be] resupplied with ammunition, food and water.” But there is also a sense of getting back to basics. “This is a war zone - not an amusement park,” Sgt. Maj. Hall noted. One story making the rounds is that ISAF commanding Gen. Stanley A. McChrystal, well-known for his ascetic habits, is seeking to impose a more Spartan lifestyle on the troops. When rank doesn’t want its privileges, no one else will, either.
These diversions were introduced as a means of improving morale and making the troops more effective at their jobs. A news report in the Manchester Guardian from 2004, when the surge in amenities began, noted that in Kabul, off-duty troops could enjoy fast food, Internet cafes, shop at a variety of gift shops or visit a spa for a haircut and a full body massage. Said one soldier, “It keeps you ready. Sore muscles can really inhibit if you have to fight.” There is no clear evidence that fast food interferes with mission effectiveness.
Most fighters are out in the field and do not have ready access to these amenities, which are centered at Bagram near Kabul and to a lesser extent in Kandahar, where the Burger King is just a big blue trailer. Having a pizza is not an everyday thing, but it’s a treat to look forward to when they had a chance.
America should not be undertaking a food court drawdown. Instead, the United States should be finding ways to surge fast food beyond the perimeter of military bases and into Afghanistan proper. Nothing would say “mission accomplished” more starkly and effectively than a KFC in downtown Kabul.
미군 편의시설 축소에 반대한다
연합군 사령관은 안락한 생활과의 전쟁을 선언했다. 필수적이 아닌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의 복지 시설 및 리크리에이션 시설이 폐쇄된다. 폐쇄되는 시설 명단 가운데는 오렌지 줄리어스와 버거킹, 피자헛, 타코벨, 서브웨이, 티지아이 프라이데이, 파파이스, 데어리퀸이 포함된다. 인기가 높은 할리 데이비슨 판매 대리점도 문을 닫는다. 아프가니스탄에 반입되는 깡통 및 병 포장 제품의 수효도, 개봉영화 및 비 USO 쇼와 더불어 줄어들 것이다. 다시 말해, 병사들은 허트 로커 안에서 살 수 있다. 병사들은 그것을 볼 수 없을 뿐이다.
이런 긴축운동은, 보다 큰 전쟁을 치르는 데 필요한 보급품 및 수송의 공간을 만드는 데 필요하다는 점에서 정당화되고 있다. 주임상사인 마이클 T 홀은 “바그람과 칸다하르 같은 대형 기지에 비필수적인 사치품을 공급하는 것은 전방의 전투부대와 작전기지에 필수 품목을 공급하는 것을 더 어렵게 만든다”고 국제보안지원군 블로그에서 설명했다. “전투에 참가하고 있는 병사들은 매일 탄약과 식품 및 식수를 재보급받을 필요가 있다.” 그러나 기본으로 돌아가려는 의식도 있다. “여기는 전쟁지역이지 놀이공원이 아니다”고 홀 상사는 지적했다. 떠도는 이야기에 따르면, 금욕적인 습관으로 유명한 국제보안지원군 사령관 스탠리 A 매크리스털 장군이 병사들의 생활방식을 더욱 검소하고 엄격하게 만드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한다. 지휘관이 특권을 원하지 않으면 부하들도 원치 않을 것이다.
이런 기분전환 수단들은, 병사들의 사기를 올리고 임무를 더욱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해서 도입되었다. 편의시설이 증설되었던 2004년 맨체스터 가디언의 뉴스 기사는, 카불에서 비번 병사들이 패스트푸드와 인터넷을 즐기고 다양한 기념품점에서 물건을 사거나 이발과 전신 마사지를 하기 위해 휴양시설을 찾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 병사는 이렇게 말했다. “이런 시설이 전투준비를 하는 데 도움이 된다. 전투에 나가야 할 때 근육통을 느끼면 활동이 정말 힘들어질 수 있다.” 패스트푸드가 효율적인 임무수행에 어느 정도 방해가 되는지 보여주는 확실한 증거는 없다.
대다수 전투병들은 야전에 나가 있어, 카불 부근의 바그람에 집중되어 있고 그보다 적은 수가 칸다하르에 설치되어 있는 이런 편의시설을 바로 이용하지 못한다. 칸다하르의 경우 버커킹 매점은 대형 청색 트레일러에 불과하다. 피자는 매일 먹는 음식이 아니지만 먹을 기회를 기대하는 것은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미국은 푸드코트를 줄이는 조치를 취해서는 안 된다. 대신 미국은 군사기지의 울타리 너머로 패스트푸드 판매점을 증설하여 아프가니스탄 영토 안에 설치하는 길을 찾아야 한다. 카불 중심가에 설치된 KFC 매점보다 “임무 완수”를 더 완전하고 설득력 있게 말해줄 수 있는 것은 없을 것이다.
역주=오성환 외신전문위원
suhwo@segye.com
해설판 in.segye.com/english 참조
▲first-run:개봉흥행
▲USO:미군위문협회
▲back to basics:기본으로 돌아가, 기초를 중시하여
▲make the round of-:-을 순회하다
연합군 사령관은 안락한 생활과의 전쟁을 선언했다. 필수적이 아닌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의 복지 시설 및 리크리에이션 시설이 폐쇄된다. 폐쇄되는 시설 명단 가운데는 오렌지 줄리어스와 버거킹, 피자헛, 타코벨, 서브웨이, 티지아이 프라이데이, 파파이스, 데어리퀸이 포함된다. 인기가 높은 할리 데이비슨 판매 대리점도 문을 닫는다. 아프가니스탄에 반입되는 깡통 및 병 포장 제품의 수효도, 개봉영화 및 비 USO 쇼와 더불어 줄어들 것이다. 다시 말해, 병사들은 허트 로커 안에서 살 수 있다. 병사들은 그것을 볼 수 없을 뿐이다.
이런 긴축운동은, 보다 큰 전쟁을 치르는 데 필요한 보급품 및 수송의 공간을 만드는 데 필요하다는 점에서 정당화되고 있다. 주임상사인 마이클 T 홀은 “바그람과 칸다하르 같은 대형 기지에 비필수적인 사치품을 공급하는 것은 전방의 전투부대와 작전기지에 필수 품목을 공급하는 것을 더 어렵게 만든다”고 국제보안지원군 블로그에서 설명했다. “전투에 참가하고 있는 병사들은 매일 탄약과 식품 및 식수를 재보급받을 필요가 있다.” 그러나 기본으로 돌아가려는 의식도 있다. “여기는 전쟁지역이지 놀이공원이 아니다”고 홀 상사는 지적했다. 떠도는 이야기에 따르면, 금욕적인 습관으로 유명한 국제보안지원군 사령관 스탠리 A 매크리스털 장군이 병사들의 생활방식을 더욱 검소하고 엄격하게 만드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한다. 지휘관이 특권을 원하지 않으면 부하들도 원치 않을 것이다.
이런 기분전환 수단들은, 병사들의 사기를 올리고 임무를 더욱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해서 도입되었다. 편의시설이 증설되었던 2004년 맨체스터 가디언의 뉴스 기사는, 카불에서 비번 병사들이 패스트푸드와 인터넷을 즐기고 다양한 기념품점에서 물건을 사거나 이발과 전신 마사지를 하기 위해 휴양시설을 찾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 병사는 이렇게 말했다. “이런 시설이 전투준비를 하는 데 도움이 된다. 전투에 나가야 할 때 근육통을 느끼면 활동이 정말 힘들어질 수 있다.” 패스트푸드가 효율적인 임무수행에 어느 정도 방해가 되는지 보여주는 확실한 증거는 없다.
대다수 전투병들은 야전에 나가 있어, 카불 부근의 바그람에 집중되어 있고 그보다 적은 수가 칸다하르에 설치되어 있는 이런 편의시설을 바로 이용하지 못한다. 칸다하르의 경우 버커킹 매점은 대형 청색 트레일러에 불과하다. 피자는 매일 먹는 음식이 아니지만 먹을 기회를 기대하는 것은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미국은 푸드코트를 줄이는 조치를 취해서는 안 된다. 대신 미국은 군사기지의 울타리 너머로 패스트푸드 판매점을 증설하여 아프가니스탄 영토 안에 설치하는 길을 찾아야 한다. 카불 중심가에 설치된 KFC 매점보다 “임무 완수”를 더 완전하고 설득력 있게 말해줄 수 있는 것은 없을 것이다.
역주=오성환 외신전문위원
suhwo@segye.com
해설판 in.segye.com/english 참조
▲first-run:개봉흥행
▲USO:미군위문협회
▲back to basics:기본으로 돌아가, 기초를 중시하여
▲make the round of-:-을 순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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