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6시20분쯤 서울 용산구 한남대교 북쪽 방향 3차로에서 고장난 오토바이를 살펴보던 변모(36)씨가 뒤따라오던 오모(48)씨의 윈스톰 승용차에 치여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변씨 옆에 서 있던 러시아인 V(21·여)씨도 이 사고로 다리에 골절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오씨가 오토바이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도로에 서 있던 변씨와 V씨를 제대로 보지 못하고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나기천 기자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