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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개도국기술공무원 대상 석사과정개설

입력 : 2011-08-31 11:07:33 수정 : 2011-08-31 11: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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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전운기)가 국내 최초로 개발도상국가 기술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기술교육 석사과정을 개설했다.

한기대는 1일 개강하는 ‘제1기 글로벌 테크노인재 양성개발 과정’(KUT-KOICA Global Education Program for Young Technical Leader) 에는 방글라데시, 베트남, 몽골, 네팔 등 11개국의 노동사회부·산업부·에너지부·교육부 등 정부부처 기술교육공무원 13명이 입학했다.

이 과정은 내년 말까지 총 3학기 석사과정으로 운영된다.

제1기 글로벌 테크노인재 양성개발과정’에 참가한 개도국 기술공무원들의 오리엔테이션 모습.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제공.

한기대 대학원측은 “기술교육 분야의 국제개발협력사업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도상국의 기술교육 정책담당자 대상의 석사과정을 통해 이들 국가의 기술역량 강화 및 국제사회 발전에 도움을 주고자 과정을 개설했다”고 배경을 밝혔다.

한기대 개도국기술이전연구소는 정부차원의 개도국협력사업을 전담하고 있으며 지난 2005년부터 기술용역사업, 외국인 초청연수, 프로젝트 타당성 조사, 사업컨설팅 등을 수행했다.

더불어 한기대는 특성화된 기술교육모델과 우수전문인력을 활용해  ILO와의 협력사업을 통해 다양한 직업훈련교사 양성 및 기술전수교육을 실시해오고 있다.

이번 석사과정은 ▲ 기계 및 자동차공학(Mechanical & Automotive Engineering), ▲ICT 공학(ICT Engineering), ▲기술경영 및 인력개발(MOT & HRD)  총 3개의 전공트랙으로 운영한다.

또 고용노동부의 직업훈련정책을 비롯해 한국경제 발전과 국제개발협력에 대한 이해 증진을 위한 특강 프로그램, 그리고 삼성전자·LG전자 포스코·GM 대우 등 산업체 및 HRD 관련기관 방문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나라 직업훈련과 산업현장을 학습하는 기회도 갖는다.

조병관 한기대 대학원장은 “이번 석사과정은 개발도상국의 사회적 인프라 구축을 위한 기술개발, 기술교육 및 정책전문가를 육성해 개도국의 산업화 및 인력양성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맬했다.

천안=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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