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대 등록금 심의위원회는 교직원 3명, 학생대표 3명, 외부 전문가 1명(회계사)으로 구성됐으며 소위원회 등을 포함해 이번까지 모두 3차례의 회의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2012학년도 한기대 등록금은 한 학기당 신입생 기준 공학계열은 261만2000원, 인문계열은 181만9000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공학계열 신입생은 16만원, 인문계열 신입생은 11만6000원이 인하된다.
재학생은 공학계열이 13만원 정도, 인문계열은 9만원 정도 각각 인하된다.
조남준 기획처장은 “한기대는 학생 및 학부모들의 가계 부담을 덜어주고, 정부의 교육정책과 범사회적인 물가안정 노력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2012학년도 등록금 동결을 결정했다”며 “각종 경비 최소화, 예산 절감 등 초긴축 재정과 구성원들의 자구노력을 통해 재정 부족분을 충당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교육역량강화사업, LINC 사업 등 국가재정지원금의 확보 등을 통한 최고의 교육시설 구축 및 장학금 지원으로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천안=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