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는 지난 3월부터 실시한 ‘어린 생명 살리기 캠페인’에 참여한 고객이 600만명을 돌파하면서 22명의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가 치료를 받게 됐다고 밝혔다. ‘어린 생명 살리기 캠페인’은 고객이 캠페인 상품을 구매하면, 홈플러스와 협력회사가 매칭그랜트(matching grant) 방식으로 각각 상품 매출의 1%씩, 최대 2%의 금액을 기부하게 된다. 홈플러스 임직원과 정부, NGO, 의료기관도 함께 힘을 합쳐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의 치료를 돕는다.
홈플러스 매장에 설치된 ‘생명의 쇼핑카트’ 캠페인 현황판. 홈플러스 제공 |
이승한 홈플러스 회장은 “백혈병 소아암은 어린이 질병 사망원인 1위로 현재 전국에 약 2만5000명의 환아가 있고, 매년 약 1200명의 어린이가 추가로 백혈병 진단을 받고 있다”며 “수술을 통한 완치율이 75% 이상임에도 오랜 치료기간과 비용부담 때문에 치료받지 못하는 아이들의 생명을 살리는 데 작은 도움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어린 생명 살리기 캠페인’의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 지원은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가 서류접수 및 대상자와의 상담을 통해 경제적 상황, 의료적 상황, 외부지원 여부 등을 종합해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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