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조현오, 눈두덩 시퍼런 멍…누구랑 싸웠나

입력 : 2012-06-28 11:04:22 수정 : 2012-06-28 15:42:12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조현오 전 경찰청장이 25일 출간한 책 ‘조현오(부제: 도전과 혁신)’의 표지 사진이 화제다. 조 전 청장은 왼쪽 눈에 퍼런 멍이 들고 오른쪽 이마에는 반창고를 붙인 사진으로 표지에 등장했다.

표지 디자인을 맡은 이제석광고연구소의 이제석 소장은 “300페이지 분량을 어떻게 1페이지에 표현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며 “그동안 매스컴에서 늘 깨지고 다치고 두들겨 맞은 사람을 솔직하게 그려내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 소장의 표지 디자인은 재능기부로 이뤄졌으며 조 전 청장과는 2011년 경찰청 홍보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맺어졌다. 조 전 청장의 책에는 그간 논쟁의 한가운데에 있었던 ‘쌍용차 파업사태’, ‘밤의 황태자 이경백 구속’, ‘양천경찰서 가혹수사 사건’등 굵직한 사회 현안에 얽힌 뒷이야기를 담고 있다.

조 전 청장의 발언으로 크게 논란이 됐던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차명계좌 발언에 대해서도 담겨있다. 조 전 청장은 “지금도 당연히 후회한다”며 “노 전 대통령을 비난하고 유족들의 명예를 훼손할 의도는 추호도 없었다”고 밝혔다.

퇴임으로 이어진 수원 20대 여성 납치 살해사건에 대해서도 “수원에서 일어난 무성의한 경찰 활동을 과감하게 질책해야 경찰이 발전한다”면서 “지나친 질책과 비난 일변도로 가면 미래지향적이진 않다”고 덧붙였다.

뉴스팀 news@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르세라핌 허윤진 '매력적인 눈빛'
  • 르세라핌 허윤진 '매력적인 눈빛'
  • 르세라핌 홍은채 '여신 미소'
  • 김혜수 '천사 미소'
  • 이세영 '하트 여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