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전국대학총학생회모임과 새누리당 김상민 의원 공동 주최로 열린 반값등록금 관련 토론회에 참석해 `반값 등록금' 실현 의지를 강조했다.
그는 "세계적으로 비싼 등록금을 반으로 낮추는 노력의 완전한 결과가 나왔어야 하는데 아직 확실하게 못한 것은 유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 지금 계획에는 학자금 대출이자를 낮춰서 실질금리가 `제로 금리'가 되도록 하는 안을 갖고 있다"며 "그것 외에도 무조건 반값이 아니라 소득과 연계해 아주 어려운 저소득층은 무료로 하는 등의 여러 프로그램을 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는 재원이 뒷받침돼야 실천된다"고 지적하면서 "재원 마련 방안도 있다"고 덧붙였다.
박 후보는 "공부하고 싶은 젊은이ㆍ학생들이 돈이 없어 공부를 포기하거나 공부하는데 어려움을 겪어서는 안된다"며 "이런 것을 바꿔 얼마든지 공부하고 싶은 사람은 할 수 있게 만드는 게 교육정책의 핵심 중 하나"라고 말했다.
그는 "등록금을 마련하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해야 하는데 그것을 하다보니 공부할 시간이 부족한 악순환이 연속되고 있다"며 "이 고리는 반드시 끊어야 하고 해결해야 한다는 강한 의지를 갖고 있다"고도 했다.
박 후보는 또한 "학생들의 전공에 따라 시각이나 꿈, 바라는 삶 등이 다른데 온통 `스펙쌓기'에 집중할 수밖에 없는 관행을 반드시 고쳐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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