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명문사립 경영대학원, 한국의 인재 ‘주목’

장강상학원, 한국 인재 양성 위한 CKGSB 장보고장학금 조성

중국의 명문 사립 경영대학원인 CKSGB(장강상학원)가 한국의 우수한 인재를 영입하기 위한 장학금 제도를 설립했다. 설명회 또한 지난 15일 저녁 7시 서울 강남 리츠칼튼호텔칼라시아룸에서 개최했다. 

장강상학원은 아시아 유력 부호이자 세계적인 기업가인 리카싱이 "중국 경제발전을 위해서는 세계적인 경영자가 필요하다"는 목적을 가지고설립한 중국 최초의 비영리 사립 경영대학원으로 올해 처음으로 한국인을 위한 장학금인 ‘CKGSB 장보고장학금(CKGSB JANGBOGO Scholarship)’을 만들었다. 

장보고 장학금의 명칭은 장강상학원 겸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는 조동성 서울대 교수가 제안했다. 해상왕 장보고의 열정과 비전, 진취적인 도전정신을 지닌 우수한 한국 인재를 선발하여 글로벌 경제의 리더로 양성하고자 하는 취지다.

장강상학원측은 “장보고의 품성과 능력, 가치관과 용기를 높이 기리며세계적 수준의 MBA 과정의 학비를 전면 지원해 더 큰 꿈을 꾸고 세계를 상대로 도전하는 젊은이들을 응원하겠다”면서 “항상 고국과 지역 사회, 이웃을 잊지 않는 로컬 전문가로서의 소양도 갖추며 가치관과 능력을 겸비한 리더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주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설명회는자산가치 분석의 세계적 전문가이자 중국금융 석학인 오양후이 CKGBS 파이낸스 교수의 ‘금리자율화에 따른 중국금융시장의 변화’에 대한 주제강연이 있었으며, 텅빙성CKGSB 부학장의 ‘한국 젊은이들의 성공과 도전을 응원한다’는 영상 메세지로 마무리 됐다.

한편 'CKGSB 장보고장학금'은 3년 이상의 현직 근무경력에 GMAT 700점 이상을 지닌 한국인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장강상학원의 MBA 온라인 어플리케이션 장학금 지원란에 신청사유를 300~500자의 영어로 작성하면 매년 1명을 선발해 MBA 학비 전액인 34만8천 위안을 지급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ckgsb.edu.cn/jangbogo) 또는 담당자 이메일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