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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가 술술~] 내가 소망하는 직업 책속에서 찾아보자

입력 : 2013-02-24 17:57:08 수정 : 2013-02-24 17:5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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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다락방’ 등 ‘인기 쑥쑥’
만화로 그려 쉽게 이해 도움도
몸으로 부딪치는 직업체험만이 전부는 아니다. 책 속에도 간접 체험의 장은 얼마든지 열려 있다.

판매부수 260만을 돌파한 ‘꿈꾸는 다락방’(국일미디어·사진)의 10대 버전인 ‘청소년을 위한 꿈꾸는 다락방’은 자신이 진짜 이루고 싶은 꿈에 관한 멘토링을 제공한다. 저자는 수많은 사례를 분석한 뒤 인생의 성공 비결은 수능 성적도, 타고난 환경이나 노력도 아닌 ‘진짜 꿈’이라고 강조한다. 현직 중학교 진로 교사이자 전 고등학교 교사가 공저자로 참여해 생생한 사례를 만날 수 있다.

한국 최초 국제회의 통역사인 최정화 교수(외국어대)가 쓴 ‘14살 그때 꿈이 나를 움직였다’(다산에듀)는 세계무대 진출을 바라는 청소년의 가슴을 설레게 할 만하다. 28년 동안 67개국을 다니며 1800회가 넘는 국제회의를 총괄 통역하면서 느낀 글로벌 리더들의 열정과 그들은 어떻게 꿈을 이뤘는지 엿볼 수 있다.

‘직업이 인생을 결정한다’(글로세움)는 10년 후 뜰 만한 직업을 선택하기 위한 일종의 안내서다. 기획과 컨설팅, 공무원, 경영자, 강사 등 다양한 업무와 직업을 섭렵한 작가 민진규씨는 책에서 평생직장이 아닌 평생직업을 찾으라고 강조한다. 미래 사회 변화와 개인의 성격, 적성을 고려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진로란 말이 아직 어렵게 느껴지는 초등학교 학생이라면 ‘미래탐험 꿈발전소’(국일미디어)를 읽어볼 만 하다. 300여가지 다양한 직업을 만화로 그려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직군별로 30개 시리즈로 구성됐다. 문용린 서울시교육감이 서울대 교수 시절 추천한 책이기도 하다.

학생들의 미래에 누구보다 관심이 높은 학부모를 위한 지침서도 있다. 유아교육 전문가인 차경희 교수(순천제일대)는 ‘내 아이의 꿈의 목록 포트폴리오’(한울림)에서 자녀에 관한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과정을 통해 꿈을 찾으라고 주문한다. 차 교수가 말하는 포트폴리오란 쉽게 말해 ‘내 아이를 보여주는 증거 자료 모음집’이다.

아이와의 대화, 발달 과정, 독서 이력, 각종 체험학습 보고서를 차곡차곡 정리해 이야기로 엮는 법, 이를 토대로 자녀의 생각과 재능을 알아가기까지의 구체적인 방법들이 다양한 사례와 함께 소개돼 있다.

윤지로 기자 kornya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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