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기능경기대회는 엔지니어 스스로 생산기술 문제해결 능력을 배양하고 기술력을 객관적으로 검증 받음으로써 설비전문가로서의 Pride와 능력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자리로서, 삼성 엔지니어들에게는 ‘꿈의 무대’로 불린다.
삼성그룹 기능올림픽 사무국이 주최(주관:삼성전자, 삼성테크윈)하고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의 후원으로는 열리는 삼성기능경기대회는 지난 제3회 대회(2010년)부터는 한국기술교육대와 공동으로 개최 하면서 ‘기업과 대학이 함께하는 삼성기능인 축제 한마당’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대회부터는 삼성의 해외법인 현지 인력까지 참가하게 도ㅐ 국내외 기능인의 축제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번 삼성기능경기대회 참가 기업은 삼성전자(가전,무선,메모리 등), 삼성SDI, 삼성코닝정밀소재, 삼성테크원, 삼성디스플레이 등 삼성계열사와 삼성 해외법인인 중국(천진), 중국(소주), 베트남 등 총 8개 기업이다.
삼성기능경기대회는 메카트로닉스(15팀/2인 1팀), 기계설비CAD(14명), 전기설비(14명) 등 3 가지 종목으로 치러진다.
4일 오후 1과제, 5일 오전 2과제가 각각 진행돼 두 과제의 점수를 합한 심사를 통해 금상에 고용노동부장관상을 비롯하여 은상, 동상, 특별상 등 각 3개 팀이 가려진다.
이번 삼성기능경기대회에는 수원하이텍고(마이스터고) 학생들 140명이 대회를 참관하며 KOREATECH 재학생들이 만든 졸업작품 전시도 병행된다.
이기권 KOREATECH 총장은 “이번 대회는 KOREATECH와 삼성그룹의 산학협력을 통해 기업체와 학교의 기술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학벌이 아닌 능력중심 사회 구현 및 기능인 우대 풍토를 조성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기술교육대와 삼성전자는 지난 2006년부터 첨단기술교육센터를 공동으로 설립해 재직자 교육을 진행해 왔고, 설비기술경진대회 및 사내직무제도를 개발해 운영하는 등 재직자능력개발의 산학협력모델을 구축해 왔다.
천안=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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