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가수’ 싸이의 신곡 ‘젠틀맨’이 공개 초기부터 화제의 중심에 섰다.
지난 13일 오후 9시 공개된 싸이의 신곡 ‘젠틀맨’ 뮤직비디오는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공개된 지 31시간 만에 3000만 조회수를 돌파했다. 이는 국내 가수의 뮤직비디오 중 최단 시간 최다 조회수를 기록한 것으로, 전 세계에서 사랑 받은 싸이의 전작 ‘강남스타일’도 3000만 조회수 돌파까지 33일이 걸린 바 있다.
MBC ‘무한도전’ 멤버들과 걸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의 가인이 출연한 ‘젠틀맨’ 뮤직비디오는 코믹하고 온갖 진상을 부리는 남성의 이색적인 섹시함을 ‘시건방춤’을 통해 부각시켜 웃음을 자아낸다. 15일 오전 싸이의 ‘젠틀맨’ 뮤직비디오는 유튜브에서 3945만7944건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이와 같은 추세라면 이날 중 4000만 건의 돌파가 확실시 된다.
또한 싸이는 ‘젠틀맨’을 통해 국내외 음원 차트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전 세계 119개국별 12일 자정에 공개된 ‘젠틀맨’은 멜론, 엠넷, 올레뮤직 등 국내 각종 음원사이트의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홍콩, 마카오, 싱가포르 등 17개국의 아이튠즈 종합 톱 싱글즈 송즈 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한 싸이의 ‘젠틀맨’ 영국 10위, 미국 26위 등 총 72개 국가에서 아이튠즈 싱글즈 송즈 차트 100권 내에 이름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한편 싸이는 지난 13일 배우 이병헌, 최지우, 걸그룹 카라의 구하라와 니콜 등 톱스타들을 포함한 5만여 관객과 함께한 단독 콘서트 ‘해프닝’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후 싸이는 미국 등 해외 프로모션에 임할 계획이다.
박민경 기자 minkyung@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hyj0709@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