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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는 부족해"…2개 이상 노선 겹치는 환승역세권 상가 '好好'

입력 : 2013-11-08 10:50:12 수정 : 2013-11-08 11:3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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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분양 성수기를 맞아 상가 분양이 우후죽순 격으로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역세권에 위치한 상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2개 이상의 노선이 겹치는 환승역세권이 주목을 받고 있는데 이는 단일역에 비해 보다 풍부한 유동인구를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환승역세권 상가는 임차인 확보에 수월하고 불황기에도 안정적인 수익이 가능하다. 또한, 대중교통 이용도가 높은 20~30대 젊은 소비층의 유입이 활발해 상가 활성화 및 경쟁력 확보에도 유리하다. 무엇보다 가격 상승으로 인한 시세차익이 아닌 수익률로 그 가치를 평가 받는 상가의 특성상, 임대 수익이 꾸준히 발생할 수 있는 환승역세권 상가의 인기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선종필 상가뉴스레이다 대표는 “상권 활성화는 유동인구에 따라 좌우되는 만큼 역세권은 필수적인 요소”라며 “같은 환승역세권의 상가라 해도 타사 상품과 비교해 경쟁력은 있는지, 투자 금액대비 적정 임대수익이 나올 수 있는지 등을 꼼꼼히 따져 본 후 투자에 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올 하반기에도 지하철 2호선·신분당선 강남역, 2·6호선 합정역 등 주요 환승역세권에 위치한 상가들이 분양 중으로 상가 투자자라면 눈 여겨 볼만하다.

애경그룹과 군인공제회가 공동 설립한 AM플러스자산개발이 강남 일대에서 분양 중인 ‘강남역 와이즈 플레이스’ 단지 내 상가는 지하철 2호선·신분당선 강남역, 3호선 양재역을 이용 가능한 트리플 역세권으로 365일 유동인구의 발길이 끊이지 않으며 인근에 삼성타운, 강남 파이낸스 센터, 교보타워 등 국내 대기업 및 외국계기업·금융·IT기업이 밀집해 있어 고정 고객 확보도 용이하다.

AM플러스자산개발이 분당 정자동에서 분양 중인 ‘정자역 AK 와이즈 플레이스’ 단지 내 상가는 신분당선과 분당선 환승역인 정자역이 걸어서 2분 거리의 초역세권 상가이다. 또한, 정자동 카페거리와는 1분 거리이며 인근에 SK C&C·NHN·KT본사 등 대기업 업무시설이 밀집해 구매력 높은 직장인 수요를 확보할 수 있다.

최근 분양에 돌입한 ‘왕십리뉴타운2구역’ 단지 내 상가는 지하철 1·2호선 신설동역, 2·6호선 신당역 등 환승역세권의 환경을 갖췄다. 1~2층, 총 208개 점포로 구성되며 스트리트형으로 설계된다. 왕십리뉴타운2구역은 도심 인근의 재개발단지로 생활편의시설이 풍부하고 강북 도심권은 물론 강남권으로의 접근성이 좋아 이른바 '직주근접형' 단지로 주목 받고 있다.

GS건설은 서울 마포구 서교동 일대에 ‘메세나폴리스몰’을 분양하고 있다. 지하철 2·6호선 환승역인 합정역이 상가와 직통으로 연결되며 곡선 보행로를 중심으로 이용객이 걸어 다니면서 쇼핑할 수 있는 협곡형·스트리트형 상가로 설계됐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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