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활성화·벤처 육성 협력
창조경제추진단 현판 제막 13일 서울 광화문 KT사옥에서 열린 민관합동 창조경제추진단 출범식에서 참석자들이 현판을 제막하고 있다. 왼쪽 세 번째부터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현오석 경제부총리,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한덕수 한국무역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이희범 한국경영자총연합회 회장. 이재문 기자 |
13일 서울 광화문 KT빌딩에서 출범식을 가진 ‘창조경제추진단’은 민관 협력 실행조직으로, 앞으로 신산업·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민관 협력 프로젝트, 창업 활성화와 벤처·중소기업의 육성을 위한 추진과제를 발굴하고 개선하는 데 앞장선다. 창조경제 문화의 확산과 관련된 프로그램, 창조경제타운의 운영 활성화를 비롯한 아이디어 사업화 관련 민간 프로그램의 연계를 기획·추진하는 역할도 맡는다. 이날 출범식에 참석한 경제부처 장관들은 올해 창조경제가 실질적인 성과를 나타낼 수 있도록 정책역량을 모으겠다고 다짐했다.
현오석 경제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창조경제는 민관이 함께 만나야 가능하다”며 “민관이 창의와 혁신의 ‘교집합’을 찾고 ‘합집합’을 넓히자”고 제안했다.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도 “올해는 창조경제가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는 해가 돼야 할 것”이라며 “추진단을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인 프로젝트를 발굴, 실행해 성공사례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추진단은 오는 3월까지 창조경제 프로젝트를 발굴한 뒤 4월 중 사업을 확정할 계획이다.
과학계에서도 산업계·학계·연구계 대표와 정부 관계자로 꾸려진 민관 혁신위가 닻을 올린다. 미래부는 각 대학의 공과대학을 창조경제 신기술과 인재 공급원으로 키울 목적의 ‘공과대학 혁신 위원회’를 14일 출범시킨다.
황계식 기자 cul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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