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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차운전기사 13명 무발권… 총 475명 탑승

관련이슈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입력 : 2014-04-17 09:49:48 수정 : 2014-04-17 10: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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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 179명·사망 6명·실종 290명 중앙재난대책본부는 지난 16일 오전 전남 진도 해상에서 발생한 여객선 침몰 사고와 관련해 총 승객 475명 중 현재 179명 구조, 6명 사망, 290명이 생사불명인 상황이라고 밝혔다.

강병규 안전행정부 장관은 17일 오전 9시 서울 중앙정부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사망자는 여성 승무원 박지영씨를 비롯해 안산 단원고등학교에서 2학년 남학생 3명·여학생 1명·여교사 1명 등 총 6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추가로 발견된 사망자 2명의 시신은 지난 16일 밤 11시30분과 11시58분에 각각 인양됐다.

앞서 중대본은 여객선에 총 462명이 승선했다고 밝혔으나 화물차 운전기사 13명의 무발권 승차를 확인했다며 총 승선인원을 475명으로 번복했다.

중대본은 전체 탑승객 475명 중 안산 단원고 학생 325명 및 교사 14명, 인솔 1명을 비롯해 일반인 73명, 화물기사 33명, 승무원 24명, 기타승무원 5명이라고 전했다.

구조자 중 101명은 해남한국병원(6명), 목포한국병원(18명), 해남우리병원(6명), 진도한국병원(5명), 해남우석병원(2명), 한강성심병원(1명), 고대안산병원(62명), 아주대병원(1명) 등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 이들 중 5명이 중상, 96명이 경상을 입었다.

중대본은 미확인된 290명 중 생존자를 구조하기 위해 잠수인력 555명(해경 283명, 해군 229명, 소방 43명), 항공기 29대, 선박 169척을 동원했다.

아울러 침몰된 여객선을 인양하기 위해 3척의 대형크레인을 투입할 예정이며, 오는18일 오전 6시, 오후 9시, 오후 10시에 도착할 예정이다.

강 안행부 장관은 "강한 조류와 탁한 시야 등으로 수중 수색에 장애가 있다"며 "선장, 항해사 등 사고 관계자를 대상으로 사고원등 등에 대한 1차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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