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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P 총기난사 무장탈영병, 군과 밤샘 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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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4-06-23 08:09:29 수정 : 2014-06-23 11: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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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사단 GOP 총기난사 사건으로 5명이 사망하고 7명이 부상한 가운데 군은 이번 사건을 일으킨 임모 병장과 강원도 고성군 제진검문소 북쪽에서 밤새 대치했다.

군 관계자는 23일 “숲 속에 은신한 임 병장을 포위한 채 스피커로 계속 투항을 권유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군 당국은 임 병장이 21일 오후 8시15분쯤 22사단 GOP에서 총기를 난사하고 무장 탈영하자 9개 대대급 병력을 투입해 수색작전을 펼쳐 22일 오후 2시17분쯤 숲 속에 은신한 임 병장을 발견했다.

이어 2시23분 임 병장이 먼저 총격을 가해 양측은 서로 10여발을 쏘는 총격전이 벌어졌고 이 과정에서 소대장 1명이 팔에 관통상을 입고 후송됐다.

같은 날 밤 11시에는 임 병장이 포위망에 접근해 군 병력이 총격을 가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임 병장이 포위망에 접근해 차단선을 구축한 병력이 암구어를 시도하자 도주했다”며 “우리 병력이 10여발을 사격했고 임 병장은 다시 포위망 안으로 들어갔다”고 전했다.

군 당국은 사건 발생 이후 하루 반이 지나면서 임 병장이 극도의 피로와 허기에 시달리고 있을 것으로 보고 조만간 투항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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