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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앤티스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 통해 동남아 시장 진출 본격화

입력 : 2014-08-19 13:40:00 수정 : 2014-08-19 13: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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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기술 기반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기업인 유앤티스(대표이사 배의태)가 말레이시아의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 솔루션 시장에 진출한다.

유엔티스는 18일 말레이시아 국영기업인 TEB와 파트너십을 파트너십을 맺고, ‘U-BEMS’(Building Energy Management System), ‘U-BIMS’(Building Integrated Management System) 솔루션의 현지 공급과 공동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TEB는 말레이시아 종교부 산하 국영기업인 TH그룹의 IT 분야 자회사이다.

양측은 본격적인 사업에 앞서 파일럿 프로젝트로 오는 10월까지 TH그룹 소속 TH 쁘르다나(43층), 므나라 뱅크 이슬람(35층) 두 건물에 U-BEMS 시스템을 적용하기로 했다. 유엔티스 측은 이를 위해 에너지 사전진단을 마쳤고, 계측기와 공사 물량의 산출을 진행 중이다. 12월까지 에너지 중앙관제 센터도 구축할 예정이다. 시범사업 후 단계적으로 TH그룹 소유 20층 이상 건물 13곳과 이슬람사원 103곳에 U-BEMS를 적용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건물의 용도별 관리를 통해 최적의 에너지 절감을 실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U-BEMS는 건물의 자동·전력·조명제어, 주차관제, 출입통제, 에너지저장장치(ESS), 신재생 시스템 등과 연동해 에너지 데이터를 원격수집하고, 순환구조를 파악하기 위해 정확한 계측과 분석을 시행한다. 이를 기반으로 장비와 시스템의 성능을 파악해 최적화된 제어방안을 제시, 건물의 에너지 운영 및 유지관리 비용을 절감시킨다.

U-BIMS는 건물 내 시설·임대 관리업무의 체계화, 표준화를 통해 효율성을 향상시켜 운영인력과 유지에 들어가는 비용의 절감을 가져올 목적으로 구축된다. 효과적인 관리업무를 통해 고품질의 고객 서비스를 제공해 건물가치를 향상시키는 시스템이다.

유앤티스 측은 “TEB와 함께 말레이시아 현지에 지속적으로 에너지 효율화와 관련된 시스템을 공급하고 에너지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조인트 벤처인 THTIS를 설립했고, 호텔과 쇼핑몰을 비롯한 대형 사업장과 대학 등 에너지 다소비 건물을 중심으로 이미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기반으로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등 동남 아시아에 진출하기 위해 사전 마케팅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황계식 기자 cul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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