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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이 만든 ‘앱’ 벤처, 15억 투자 대박

입력 : 2014-08-26 23:32:56 수정 : 2014-08-27 00: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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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 정인모씨 ‘아이엠스쿨’, 출시 2년 만에 이용자 80만 넘어
실리콘밸리 ‘큰손’ 개인투자까지
카이스트 학부생이 만들어 화제를 모았던 무료 교육정보앱 ‘아이엠스쿨’이 해외자본을 포함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카이스트는 이 학교 정인모(23·산업디자인학과 4학년 휴학·사진)씨가 설립한 ㈜아이엠컴퍼니가 최근 벤처캐피털 등으로부터 15억원의 투자를 유치, 국내 최대 규모의 교육 서비스 사이트로의 성장 기반을 다지게 됐다고 26일 밝혔다.

지분 참여 형태로 이뤄진 이번 투자에는 국내 벤처캐피탈 3곳과 함께 미국 실리콘밸리의 전설적 투자자 티모시 드레이퍼의 개인 투자도 포함돼 눈길을 끌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5조원이 넘는 투자금을 굴리는 드레이퍼는 핫메일과 스카이프, 바이두 등 세계적인 벤처기업을 발굴한 인물이다.

그는 아이엠스쿨의 모델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할 가능성에 높은 점수를 준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엠스쿨’은 학교와 학원 등 교육 기관이 보내는 소식을 스마트폰을 통해 받아볼 수 있는 앱이다. 학부모는 월 평균 50개가 넘는 종이 알림장, 가정통신문, 학사일정은 물론 자녀 교육에 도움이 되는 각종 이벤트와 혜택 정보를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앱 출시 2년 만에 전국 8000여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약 80만명의 학부모가 사용 중이다.

대전=임정재 기자 jjim6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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