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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도서전서 '전자출판 한류' 활로를 찾다

입력 : 2014-08-28 09:31:45 수정 : 2014-08-28 09:3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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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중국 베이징국제도서전 전시장에 마련한 한국전자출판관 부스를 찾은 중국인들이 우리나라 전자책을 유심히 살펴보고 있다.
국내 전자책 관련 업체들이 창의적 아이디어와 뛰어난 정보기술(IT) 역량을 접목한 전자책을 바탕으로 중국 시장 진출에 나선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재호)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고 있는 2014 베이징국제도서전에서 나모인터랙티브·북앤북·아이이펍·와이팩토리·자연사연구소 5개 전자책 업체와 함께 한국전자출판관을 운영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진흥원에 따르면 이번 한국전자출판관은 ‘아동을 위한 새로운 독서 콘텐츠’와 ‘전자책 제작을 위한 최적의 솔루션’, 그리고 ‘중국과 소통하는 한국의 전자책’이란 세 가지 콘셉트로 구성되었다. 멀티미디어적 요소를 활용해 최적의 디지털 콘텐츠 제작이 가능한 전자책 저작도구와 자기 주도적 학습이 가능한 아동용 스마트 콘텐츠 등을 집중적으로 선보인다. 아이이펍 김철범 대표는 “올해 진흥원의 런던도서전과 북엑스포아메리카 전자출판관에 참가해왔으며, 유기적 참여를 통해 성과를 얻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올해 21회째를 맞은 베이징국제도서전은 매년 세계 70개 나라에서 2000여개 업체가 참여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도서전이다. 한국의 최대 저작권 수출국인 동시에 거대한 독자층을 바탕으로 최근 급성장하는 중국 출판시장 현황을 가늠할 수 있는 행사다. 현지시간으로 27일 개막해 31일까지 이어진다.

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전시 참여를 통해 중국 출판시장에 대한 정보 확보 및 이해를 모색하고, 한류 콘텐츠 수요가 높은 중화권 시장을 대상으로 한 출판교류 구축을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흥원은 10월 초 열리는 독일 프랑크푸르트도서전 등 해외도서전에도 글로벌 경쟁력을 지닌 전자출판 업체와 나란히 참가할 예정이다. (02)2669-0752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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