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송파구청서 특판 행사
경주시도 서울 직거래 장터 열어 경북 동해안 지자체들이 서울 등 수도권에서 특산물 직거래 및 특판행사를 개최하며 홍보와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
수도권에서 집중 특판행사를 벌이는 것은 인구가 밀집된 데다 지역 출신 출향인들의 소비가 매우 높기 때문이다.
포항시는 다음달 10일부터 26일까지 펼칠 과메기 홍보투어를 실시한다. 포항시는 서울 서초구청과 노원구청, 경기도 수원 장안구청 등에서 과메기와 오징어피데기 홍보 및 시식·판매행사를 열기로 했다.
영덕군은 이에 앞서 최근 자매결연 도시인 서울 송파구청에서 김장철 맞이 농수산물 직거래 특판행사를 펼쳤다. 이번 특판 행사에서는 사과, 배, 호박고구마, 고사리, 타우링계란, 건어물, 헛개 열매, 프로폴리스 등 영덕의 주요 소득 작물을 서울 시민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 이틀 동안 1500만원의 판‘매 수입을 올렸다.
경북 포항시가 28일 서울 서초구청에서 ‘2014년 포항구룡포 과메기 서울 홍보행사’를 개최했다. 서울 시민들이 포항시 부스에서 과메기를 맛보고 있다. 포항시 제공 |
경주시도 최근 서울 농협하나로클럽 양재점에서 ‘제3회 경주 천년나들이’ 행사를 펼쳤다. 재경 경주향우회 회원 및 서울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경주 천년나들이 행사는 경주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축·수산물과 특산물 등 30여 생산단체가 참여해 유통과정을 최소화한 직거래 장터와 다양한 홍보 행사로 참석자들을 사로잡았다.
경주시 홍보관, 농산물공동브랜드 ‘이사금’, 축산물 ‘경주천년한우’, 수산물 ‘해파랑’, 10대장수식물 ‘천년만년’ 등 경주의 농수산물을 대표하는 브랜드를 전시·홍보·판매해 서울 소비자들에게 경주 친환경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
포항=장영태 기자 3678jy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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