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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동제품, 아직도 해외직구 하니?"

입력 : 2015-03-02 14:33:41 수정 : 2015-03-02 14:3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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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직구(직접구매)를 통해 유아동 제품 구입 시 가격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영유아용품 수입회사가 자녀를 둔 100명의 엄마들을 대상으로 ‘유아동제품 해외직구 경험’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가운데 47%(47명)가 해외 직구로 제품을 산 경험이 있었다고 응답했다.

이들이 해외직구로 사들인 유아동제품은 의류나 신발 등 잡화(42%·20명)가 가장 많았다. 이어 ▲‘목욕용품(세안제·입욕제·샴푸 등)’ 29%(13명) ▲‘식품’ 17%(8명) ▲‘장난감’ 4%(2명) ▲유모차 4%(2명) ▲생활용품(기저귀·턱받이 등) 4%(2명) 순으로 집계됐다.

평균 구매비용은 세금을 고려한 듯 높지 않았다. 응답자 2명 중 1명(50%, 24명)이 ‘5만~10만원’선에서 제품을 구매했다. 또 ‘10만~20만원’이라고 밝힌 응답자는 42%(10명), ‘20만~30만원’치 구매는 8%(2명)에 그쳤다.

해외직구를 하는 이유에 대해, 64%의 응답자들은 ‘저렴한 가격’을 최우선 이유로 꼽았다. 또 ‘상품종류의 다양성 ’25%, ‘국내에 없는 브랜드여서’와 ‘품질이 우수해서’라고 응답한 사람은 각각 5.5%로 소수를 차지했다.

하지만 절반 가량이 해외직구를 하다 피해를 입을 경험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 한국소비자원이 최근 2년 이내 '해외직구 이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10명 중 4명이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해외 직구의 가장 큰 문제는 배송지연이나 분실, 판매자 연락두절 등으로 인한 피해였다.

한편, 이런 가운데 100개 이상의 온라인 쇼핑몰에서 가려 모은 120만개 이상의 유아동 상품을 한데 모아 제공하는 국내 최초의 모바일 유아동 큐레이션 서비스가 공식 론칭해 눈길을 끈다.

모바일 커머스 기업 ㈜모바일마루는 국내 최대 규모의 유아동 상품 전문 모바일 큐레이션 쇼핑앱 ‘맘픽’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2030 맘들의 육아쇼핑 트렌드’라는 브랜드 슬로건이 표방하고 있는 것처럼 맘픽은 예비맘부터 초등맘까지의 2030 엄지맘을 타깃으로, 임신이나 출산·육아에 필요한 상품을 총망라해 제공하는 모바일 쇼핑 서비스다.

GS샵 및 롯데닷컴·CJ오쇼핑·위메프·티몬·11번가와 같은 대형몰부터 보리보리·그레이튼몰·텐박스 등 전문몰에 이르기까지 100개 이상의 온라인몰에서 수집한 120만개 이상의 유아동 상품을 쇼핑몰의 구분 없이 클릭 순에 따라 12개 상위 카테고리와 60개 하위 카테고리로 자동 분류해 소개한다.

진현석 모바일마루 대표는 “맘픽은 모바일 쇼핑을 즐기는 2030 젊은엄마들의 소비 욕구와 모바일 이용 행태를 분석하고 맘픽 고유의 랭킹 알고리즘을 적용해 만든 빅데이터 기반의 쇼핑 큐레이션 서비스”라면서 “맘픽을 임신·출산·육아와 관련한 모든 상품을 취급하는 ‘유아동 분야의 모바일 하이마트’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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