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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C, '스타트업 올림픽' 매스챌린지 나설 국내 팀 선발

입력 : 2015-03-20 09:19:38 수정 : 2015-03-20 09: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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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개팀 중 10~20팀 가려 집중지원, 상금 150만달러
2011년 본선간 延大 윤자영씨…아이디어 사업화 성공해
미창부는 19일(현지시간) KIC에서 매스챌린지에 도전한 스타트업 기업을 선정하기 위한 프로그램 발대식을 진행했다.
다음 달 미국 보스턴에서열리는 '매스챌린지(Mass Challenge)' 대회에 도전할 국내 창업기업을 선발하는 절차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미래창조과학부는 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미래부 산하 글로벌혁신센터(KIC)에서 16개의 국내 팀이 참석한 가운데 'KIC 스타트 매스챌린지' 발대식을 가졌다.

KIC는 앞으로 3주간 이들 국내 팀에게 ‘밀착 멘토링’을 지원한 뒤 최종적으로 매스챌린지에 참가할 팀 6개를 선정할 예정이다.

매스챌린지 대회는 미국 매사추세츠 주정부의 지원으로 보스턴 대학이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벤처 기업 경연대회로 세계적인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 존슨 앤 존슨 등이 후원하고 있다.

2000여개의 팀이 도전하는 이 대회에 최종 참가하게 되는 팀은 128개다. 선발된 팀들은 4개월 동안 인큐베이터 지원을 통해 우승팀을 가린다. 우승팀은 10개에서 20개 내외로 뽑히고 이들 팀에는 150만달러의 상금이 주어진다.

또 우승이 아닌 본선에 오르더라도 대회기간 동안 사무실을 무료로 임대해주고 펀딩 유치 기회와 법률 자문은 물론 언론 홍보지원 등을 받을 수 있다

정부는 아이디어가 뛰어난 한국 창업기업을 선발해 매스챌린지에 출전, 성공시켜 미국 실리콘밸리에 진출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석준 미래부 1차관은 이날 열린 발대식에서 “창조경제의 성공은 스타트업과 중소벤처의 기발한 창업 아이디어가 벤처자본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느냐에 달려있다”면서 매스챌린지에 도전하는 팀이 ‘페이스북’처럼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대부분 미국팀이 진출하는 대회에서 지난 2011년 한국 연세대학교팀이 아시아팀으로는 최초로 100위권 안에 뽑혀 창업지원을 받은 바 있다.

당시 연세대의 윤자영씨는 스마트폰과 웹사이트를 이용해 일반인들의 스트릿 패션(일상 속의 패션)과 패션아이템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서비스 어플리케이션으로 주목을 받았다.

윤씨의 어플리케이션은 ‘스타일쉐어’라는 이름으로 성공적으로 서비스 되고 있다.

일반인이 자신의 옷과 패션 소품 사진을 게제하고 제품 가격과 구입처를 공유하는 패션 전문 어플리케이션인 스타일쉐어는 누적회원수 130만명, 하루 17만명이 방문해 5000건의 패션 콘텐츠가 생산된다.

강중모 기자 vrdw88@segye.com
강중모 기자 vrdw88@segye.com

<세계파이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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