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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의심 공군 소령 퇴원···軍 확진 환자는 없어

입력 : 2015-06-12 15:25:12 수정 : 2015-06-12 15:3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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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병원에 메르스 관련 안내문이 설치되어 있다.

국방부는 12일 메르스 의심환자로 분류됐던 공군 A 소령이 이날 오전11시 국군수도병원에서 퇴원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군 메르스 의심환자는 3명으로 감소했다.

공군본부 소속인 A 소령은 메르스 환자가 발생하거나 경유한 서울의 병원을 방문했으며 약간의 발열과 인후통 등의 증상을 보여 지난 7일 자진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방부는 지난 5일 대청병원에 의료지원을 나갔던 간호장교 B 대위를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국군대전병원에 격리했다.

B 대위는 함께 메르스 의료지원에 참여한 간호장교 C 대위가 발열 증세로 메르스 의심환자로 분류되면서 밀접접촉자로 판정됐다.

메르스 방역 지원에 참여한 군 의료진들이 잇따라 격리되면서 군 의료인력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이날부터 대전시의 요청으로 대청병원에 24명의 군 의료진이 파견됨에 따라 군의관, 간호장교의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한편 수도병원에 격리된 C 대위는 1차 검사 결과 ‘검체 부족’이 발견돼 이날 재검에 들어갔으며 이르면 저녁에 검사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의심환자로 분류된 공군 D 하사도 이날 2차 검사를 실시했다. C 하사는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C 하사는 지난달 30일 굿모닝병원을 방문한 후 지난 10일 발열 증세를 보여 국군수도병원에 격리됐다.

이에 따라 12일 오후3시 현재 군 당국이 관리하고 있는 메르스 관련자는 확진환자 0명, 의심환자 3명, 밀접접촉자 9명, 예방관찰대상자 181명이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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