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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양지병원, 모바일로 환자 건강관리

입력 : 2015-09-11 18:32:08 수정 : 2015-09-11 18:3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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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헬스케어 회사 ‘눔(Noom Inc.)’과 MOU 건강관리 ‘앱’ 프로그램 도입

 

H+양지병원 김상일 병원장(왼쪽)과  ‘눔’ 정세주 대표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이사장 김철수)은 글로벌 모바일헬스케어 회사인 ‘눔(NoomInc., 대표 정세주)와 디지털 건강관리 프로그램 도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내원 환자 중 생활습관 개선이 필요한 환자를 대상으로 ‘눔’의 건강관리 모바일 솔루션 앱 ‘눔 헬스’를 제공하는 내용이 담겼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가정의학과, 순환기내과, 내분비내과 등 총 4개 진료과가 참여하며, 일정 기간의 시범 운영기간을 거쳐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만성질환자 중 상당수는 재진료 때까지의 기간 동안 엄격한 생활관리가 요구됨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다. 당뇨환자 내원이 많은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내분비내과도 재진료까지 소요되는 1개월 안팎의 기간 동안 환자의 엄격한 생활관리가 이뤄지지 않아 치료효과가 반감되는 문제점이 왕왕 발생해 왔다. 이에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프로그램을 도입해 환자가 생활 속 건강관리를 보다 효율적으로 해 나갈 수 있도록 돕고, 식사 운동 수면 등 중점적으로 관리돼야 하는 건강상 항목들을 기록해 진료의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모바일 건강관리 프로그램이 도입되면 사용자들은‘눔 헬스’를 통해 환자의식사기록과 운동기록 체크를 직접 할 수 있고 ‘눔’의 라이프스타일 코치를 통해1:1 맞춤 생활 습관 개선 코칭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눔 헬스’를 실행하고 개인 정보(키, 체중, 성별, 나이)를 입력하면 하루 섭취 칼로리가 정해진다. 식사 기록을 설정하면 자동으로 섭취한 칼로리가 계산되어 보여지는데, 이는 곧 식습관 개선에 대한 동기를 부여해 환자 스스로가 능동적으로 건강관리를 해 나갈 수 있도록 한다.

이밖에 만보기 기능과 운동하면서 소모되는 칼로리 계산 기능도 활용할 수 있다.

‘눔 헬스’에 기록된 환자의 식단 및 운동 정보는 요약된 형태로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의료진에게 실시간 전달되며 환자 내원시 지난 한 달 간 생활습관 패턴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한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김상일 병원장은 “기저환자 건강관리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이번 헬스케어 모바일社 ‘눔’ 과의 제휴로 환자중심의 ‘스마트 헬스플랫폼’ 구축 기반을 다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고 앞으로 중국 등 해외진출 프로젝트에 본 프로그램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눔’ 정세주 대표는 “국내 지역거점병원과 디지털 헬스케어스타트업이 협약을 맺는 첫 번째 사례로서 기존 의료 체계에 생활습관 개선의 새로운 가치를 더한 고무적인 결과" 라며 “현재는 체중 관리 위주로 프로그램을 제공하지만 향후 만성질환자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장해 나갈것이다" 고 밝혔다.


뉴스팀 f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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