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승호가 천재 변호사로 변신했다. SBS 새 수목드라마 '리멤버'(가제)에서 억울한 누명을 쓴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변호사가 되는 주인공 서진우 역을 맡았다.
유승호는 지난 12일 일산 탄현 난지 생태공원에서 첫 촬영에 돌입했다. 이날 유승호는 더 업그레이드된 연기로 현장 스태프들을 놀라게 했다.
가을 남자로 완벽 변신한 모습이었다. 유승호는 버건디 컬러의 수트를 입었다. 울창한 나무 아래에서 남다른 분위기를 선보였다.
깊은 눈빛 연기도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굵직한 목소리는 남성적인 느낌을 더했다. 관계자는 "군 제대 이후 남자가 되어 돌아왔다"며 극찬했다.
유승호 역시 각오를 전했다. 유승호는 "평소에는 다양한 룩으로 젊고 편안한 23세 남자를 보여줄 것"이라며 시청자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예고했다.
한편 오는 12월 9일 첫 방송될 SBS 새 수목미니시리즈 '리멤버'는 절대 기억력을 가진 천재 변호사가 억울하게 수감된 아버지의 무죄를 밝혀내기 위해 거대 권력과 맞서 싸우는 내용이 담긴 휴먼 법정 드라마다.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후속으로 오는 12월 9일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로고스 필름>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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