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리치가 ‘슈가맨’에 출연해 화제인 가운데 그의 아내 임성희 씨가 리치의 생활을 폭로한 방송분이 재조명 되고 있다.
지난 2012년 12월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자기야’에서는 리치와 임성희 부부가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임성희는 방송 출연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리치가 유부남임을 알리는 것이 목적 중 하나”라고 밝혔다.
이어 임성희 씨는 “남편이 현재 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그런데 클럽 운영시간이 지났는데도 새벽에 여자들로부터 자꾸만 전화가 걸려온다”라고 속상한 심경을 토로했다.
임성희는 “총각행세를 하고 다니는 건지 모르겠지만, 나는 숨겨진 사람인가 하는 생각까지 들었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한 임성희 씨는 이날 방송을 통해 “늦은 새벽에 전화하는 여성분들, 제 남편은 아들도 있고 아내도 있으니 조심하세요.”라며 경고의 메시지를 띄웠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슈가맨 리치의 아내, 속상했겠다.” “슈가맨 리치의 아내, 솔직하네” “슈가맨 리치, 오랜만에 반가웠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17일 방송된 JTBC 예능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에는 유재석팀 ‘슈가맨’으로 리치가 출연해 ‘사랑해 이 말 밖엔’을 열창했다.
사진 = SBS ‘자기야’ 방송화면 캡처
이슈팀 e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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