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유근 |
‘천재소년’ 송유근이 지난달 국제학술지에 발표한 논문 내용이 지도교수의 과거 논문을 표절했다는 논란이 일었다.
이 가운데 천재 소년이라는 수식어에 대해 부담감을 토로한 사실이 새삼 눈길을 모은다.
송유근은 지난 21일 열린 경기 과천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열린 과학영재아카데미 강연에 참석했다.
이날 송유근은 "'천재'란 건 누군가의 사후 업적을 평가할 때 쓰는 말"이라고 말했다.
이어 송유근은 "그러니 저는 천재가 아니다. 제가 좋아하는 천체물리학이란 분야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있을 뿐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송유근은 만 7세에 미적분을 풀고 중·고교 과정을 검정고시로 마친 뒤 8세에 최연소로 인하대에 입학, 11세에 UST 석사과정에 도전하면서 '천재 소년'이라는 타이틀을 얻는 등 화제를 모았다.
이슈팀 e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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