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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빙글빙글… 급증하는 어지럼증

입력 : 2015-11-26 19:40:51 수정 : 2015-11-26 19:4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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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1 ‘명의’ 어지럼증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발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환자 수는 50% 이상 늘었다. 증상이 다양하고 원인에 따라 치료 방향이 결정되기 때문에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이 중요하다. EBS1 ‘명의’에서는 어지럼증 원인을 제대로 파악하고, 제때 적절한 치료를 받아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본다. 27일 오후 9시50분 방송된다.

어지럼증이 발생하는 건 귓속 기관의 문제 탓이다. 귀의 가장 깊은 곳에 위치한 내이에 문제가 생기면 어지럼증이 발생한다. 전정기관에 염증이 생겨서 발생하는 전정신경염, 반고리관으로 이석(돌멩이)이 잘못 굴러들어가 생기는 이석증, 달팽이관 내 압력이 높아져 발생하는 메니에르병 등이 어지럼증을 부를 수 있다. 중이의 염증으로 청력에 문제가 생기는 중이염 역시 원인이 될 수 있다.

EBS1 ‘명의’는 27일 방송에서 최근 급증하는 어지럼증 원인과 대처법을 알아본다.
EBS 제공
1년 동안 극심한 어지럼증을 앓아 왔다는 지경애씨. 세상이 빙글빙글 도는 메니에르병으로 고생해 온 지씨는 어느 순간부터 한 쪽 귀가 들리지 않았다. 반복적으로 발생한 메니에르병 때문이었다. 심각한 수준으로 청력이 손실된 왼쪽 귀에선 바람 소리 같은 이명까지 들린다. 1년 전 중이에 위치한 이소골에 염증이 생겨 중이염 근치 수술을 받은 임현수씨는 수술 후 남아있는 신경이 잘못된 신호를 보내 어지럼증을 유발했다. 극심한 어지럼증으로 일상생활이 불편한 것은 물론 청력 감퇴와 안면신경 마비까지 온 상황이었다.

어지럼증 치료 방법으로는 약물치료, 주사치료, 운동치료와 전정신경을 절제하는 전정신경절제술 등이 있다. 치료 후에는 눈의 움직임을 강화하는 재활운동법을 통해 재발을 막을 수 있다. 일시적인 증상으로 치부하기보다 꾸준한 관심을 갖고 대처해야만 어지럼증에서 벗어날 수 있다.

강구열 기자 river91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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